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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디지털 마케팅사 ‘씨티티디’ 인수...광고 사업 역량 강화

아프리카TV 플랫폼 및 샵프리카 고도화 시너지 기대

아프리카TV가 디지털 마케팅사 인수를 통해 광고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선다. [사진 아프리카TV]

[이코노미스트 원태영 기자]아프리카TV가 디지털 마케팅사 인수를 통해 광고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선다.

아프리카TV는 디지털 마케팅, UX/UI 컨설팅 및 구축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크리에이티브 디지털 마케팅 전문 에이전시 씨티티디(CTTD)를 인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씨티티디는 브랜드와 커머스를 결합한 이커머스 컨버전스 플랫폼 구축, 콘텐츠/광고 마케팅 기획, 프로모션/브랜딩 전략 등 종합적인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2년도 매출은 319억 원이다.

씨티티디는 G마켓, S.I.Village, LFmall, 아모레퍼시픽, 롯데ON 등 국내 주요 기업의 이커머스 사이트를 구축하고 운영 대행하는 등 디지털 컨버전스 부분과 마케팅 분야에서의 전문적인 커버리지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지난 수년간 사단법인 한국디지털기업협회에서 주관하는 ‘A.N.D Award’에서 여러 차례 수상을 하는 등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아프리카TV는 이번 인수를 토대로 광고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씨티티디는 디지털 마케팅과 UX/UI 부문에서 AE, 디렉터, 플래너, 디자이너, 퍼블리셔 등의 전문가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광고주의 마케팅 목표에 따른 맞춤형 전략 기획과 차별화된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크리에이티브를 활용한 광고 경쟁력 강화, 신규 광고주 풀(Pool) 확대 등 아프리카TV의 중장기적인 광고 사업 역량 강화에도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씨티티디가 오랜 기간 쌓아온 UX/UI 구축 및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프리카TV 플랫폼 유저 이용 편의성 강화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 밖에도 디지털/가전, 식품, 뷰티를 비롯해 BJ 굿즈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아프리카TV의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 '샵프리카' 고도화에도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아프리카TV는 그동안 광고주들이 효율적으로 광고를 운영할 수 있는 광고 관리 플랫폼 ‘아프리카티비 애즈 매니저(AfreecaTV Ads Manager, AAM)를 선보이고, 아프리카TV의 소통 문화를 기반으로 광고를 하나의 콘텐츠로 즐기며, 유저들이 광고 콘텐츠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형 광고'를 점차 확대해나가는 등 광고 사업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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