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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구광모 ‘AI 오너십’으로 복합 위기 헤쳐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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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의 주축 사업인 전자·배터리·화학업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올해도 이들 업황 전망이 밝지 않은 가운데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AI(인공지능) 오너십’으로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특히 계열사 통합 세일즈 등 ‘원팀’ 전략으로 포트폴리오 전환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주력 사업 전자·배터리·화학 부진의 ‘돌파구’는중동 분쟁 등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 속에서도 국내외 반도체·자동차·방산·조선 산업은 여전히 굳건하다. 그러나 재계 4위 LG그룹은 이들 호황 산업군에서 ‘핵심 플레이어’가 아니다. 관계사들이 발만 담그고 있을 뿐 주류에서 벗어나 있는 게 엄연한 현실이다. LG 주요 계열사들의 실적에도 이런 흐름이 반영됐다. LG전자의 경우 지난해 4분기에 영업손실 1090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희망퇴직에 따른 일회성 비용 등이 겹쳤다고 하지만 분기 적자 기록은 2016년 4분기 이후 9년 만이다. 글로벌 가전 수요 부진과 경쟁 심화, 관세 부담 여파 등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7.5% 급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도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정체) 여파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025년 4분기에 영업손실 1220억원을 기록하며 1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보조금을 제외하면 영업손실 규모가 4548억원에 이른다. LG화학은 중국의 과잉 공급과 중동 분쟁 등이 겹치면서 우울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순손실 9771억원으로 적자 전환한 데다 석화 부문의 손실은 3564억원까지 확대됐다. LG그룹의 ‘삼대장’이라 할 수 있는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의 부진에 그룹별 시가총액 4위 자리도 한화그룹에 내줘야 했다. LG그룹 내 계열사 시총 1~3위 LG에너지솔루션·LG화학·LG전자는 한화그룹의 삼대장(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오션·한화시스템)의 기세에 밀리는 형국이다. LG는 구 회장이 취임 때부터 강조한 AI를 무기로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그룹의 AI 구심점이 되고 있는 LG AI연구원도 구 회장의 의지에 따라 2020년 설립됐다. 구 회장은 당시 “최고의 인재와 파트너들이 모여 세상의 난제에 마음껏 도전하면서 글로벌 AI 생태계의 중심으로 발전하도록 응원하고 힘을 보태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LG AI연구원은 ‘AI 국가대표’로 우뚝 서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평가에서 LG AI연구원의 ‘엑사원’은 전 부문 1위를 차지했다. AI 모델 엑사원은 제조·로봇·통신 등 계열사의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하며 그룹이 구축하고 있는 AI 생태계에서 엔진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AI 인재 양성을 위해 LG는 국내 최초의 교육부 인가 사내 대학원인 LG AI대학원을 출범시키기도 했다. 구 회장은 개원식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최고 사양의 노트북을 입학생 전원에게 선물하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LG 관계자는 “구광모 회장이 일정 때문에 개원식에 참석하지 못해 아쉬워했다고 들었다. 취임 때부터 AI에 대한 오너십을 적극적으로 드러내면서 그룹의 AI 생태계가 구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광모 회장은 지난 3월 25일 사장단 회의에서 AI 전환(AX)의 중요성도 피력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이며, 빠르게 실행해 성과를 축적하고 확산해야 한다”며 사장단에게 강력한 ‘AI 리더십’을 주문했다. ‘원 LG’로 AI 시장 주도권, B2B 수익 극대화 LG의 ‘원팀’ 전략은 전장(차량용 전자·전기장비)부터 시작해 ‘AI 데이터센터’와 ‘피지컬 AI’로 외연이 확장되고 있다. LG는 전장 사업을 담당하는 LG전자·LG에너지솔루션·LG디스플레이·LG이노텍의 최고 경영진들이 완성차 업체를 직접 찾아가 ‘원 LG’로 통합 세일즈를 벌이며 성과를 내고 있다. 2025년 11월 올라 칼리네우스 메르세데스-벤츠그룹 회장이 LG트윈타워를 찾았고, 같은 해 12월 LG에너지솔루션과 벤츠의 2조원 규모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으로 연결됐다. 계열사 역량을 결집한 ‘원 LG’ 전략으로 AI 데이터센터 부문에서도 대형 수주를 겨냥하고 있다. LG는 지난해 말 주요 계열사 대표들이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본사를 방문해 ‘AIDC(인공지능데이터센터) 테크쇼’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LG전자의 냉난방공조(HVAC) ▲LG에너지솔루션의 에너지저장장치(ESS) ▲LG유플러스의 토탈 전력 솔루션 등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모든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선보였다. 3월 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6’에서도 AIDC 역량을 뽐냈다. LG는 설계·운영·냉각·배터리 등 통합 솔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무대에서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 구축을 자신했다. 해외 시장조사기관 포춘 비즈니스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AIDC 시장은 올해 32조원 규모에서 2034년 201조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원 LG’ 경쟁력은 동남아 시장에서 저력을 나타내고 있다. LG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1000억원 규모의 하이퍼스케일급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수주했다.‘피지컬 AI’ 사업 전개를 위해서 빅테크와 동맹을 강화하고 있다. 엔비디아·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 등과 기술 협업을 통해 AI 생태계를 구축, ‘원 LG’ 전략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엔비디아의 범용 휴머노이드 추론 모델 ‘아이작 GR00T’를 기반으로 자체 피지컬 AI 모델을 개발 중이다. LG이노텍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차세대 로봇 ‘아틀라스’의 눈 역할을 하는 ‘비전 센싱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LG CNS는 팔란티어의 기업용 AI 플랫폼 ‘파운드리’와 ‘AIP’를 국내 제조·에너지·물류 산업에 최적화된 형태로 공급하고 있다. 이런 ‘원 LG’ 전략에 B2B(기업간거래) 부문 매출 성장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LG그룹의 주요 계열사의 2025년 B2B 매출액은 127조7000억원으로, 2021년 111조7000억원에서 16조원 이상 성장했다. 전체 매출 대비 B2B 비중은 67%로 높아졌다. 업계 관계자는 “B2B 사업은 안정적 성장에다 고수익 사업 구조로 가는 발판이 된다. LG그룹이 구 회장 취임 후 비핵심 사업을 매각·축소하는 반면 전장과 AI 분야에서 B2B 사업의 고도화로 체질 개선을 서두르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2026.03.30 07:00

5분 소요
인뱅 주가 잔혹사 되풀이 될까…케이뱅크 상장 그 후

은행

케이뱅크가 세 번째 도전 끝에 코스피 상장에 성공했지만, 상장 이후 주가 흐름은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 상장 1호인 카카오뱅크 역시 상장 이후 주가 부진을 겪은 바 있어, 케이뱅크가 이른바 ‘인터넷전문은행(인뱅) 주가 잔혹사’를 반복할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주가 부진 이유 있었나…업비트·수익구조 리스크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월 24일 케이뱅크 주가는 61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공모가 대비 26.27% 감소한 수치다. 앞서 지난 3월 5일 케이뱅크는 공모가를 희망 범위 하단인 8300원으로 확정하며 증시에 입성했다. 상장 이후 주가는 하락세를 걸었다. 3월 6일과 9일 연일 주가가 하락하며 8000선에 이어 7000선까지 무너졌다.케이뱅크 상장 직후인 지난 3월 6일 발발한 미국과 이란 간 충돌 등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국내 주식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코스피가 급락하는 등 투자심리가 위축된 점도 주가 하락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케이뱅크의 주가 하락이 단순히 외부 변수만의 영향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상장 철회 때마다 반복해서 언급됐던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와의 높은 연계성은 여전히 리스크로 거론된다. 케이뱅크 수수료 수익 중 상당 부분이 업비트 관련 펌뱅킹에서 발생하며, 전체 수수료 수익의 약 30%가 이에 의존하는 구조다. 업비트 예치금 규모와 이용자 활동이 케이뱅크의 월간활성이용자(MAU) 흐름과도 밀접하게 연동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어, 가상자산 시장 변동성에 따른 실적 영향 우려도 제기된다.사업 모델에 대한 의구심도 주가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인터넷전문은행이라는 외형과 달리 실제 수익 구조는 여전히 대출 중심의 전통 은행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케이뱅크의 수익 역시 이자이익 비중이 높은 구조로, 비이자이익 기반 플랫폼 확장성은 경쟁사 대비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카카오뱅크 전철 밟나…인뱅 밸류 논쟁케이뱅크가 앞서 2021년 상장했던 카카오뱅크와 같은 전철을 밟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카카오뱅크 역시 상장 당시 플랫폼 기업으로 평가받으며 높은 밸류에이션을 인정받았지만 성장성 둔화와 규제 이슈, 수익성 정체 등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조정을 겪었다.카카오뱅크의 지난 3월 24일 종가는 2만3800원으로 지난해 6월 기록한 연중 최고가 3만7000원 대비 약 35% 낮은 수준이다. 상장 초기인 2021년 주가가 9만원대까지 올랐던 점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는 약 70% 하락한 상태다.최근 카카오뱅크와 비교해도 케이뱅크의 주가 하락은 두드러진다. 케이뱅크 상장 전날인 3월 4일 카카오뱅크 종가는 2만2200원, 24일 종가는 2만3800원이다. 카카오뱅크의 주가가 크게 오르지는 않았지만, 주가가 하락한 케이뱅크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이다.전배승 LS증권 연구원은 “상장 직후 급등했던 카카오뱅크 주가는 ▲플랫폼 기업에 대한 밸류에이션 조정 ▲성장성 둔화와 규제이슈 노출 ▲수익성 정체로 주가 조정국면 지속되고 있다”면서 “케이뱅크 역시 성장성과 수익성 개선속도, BaaS(서비스형 뱅킹) 모델의 성공여부가 상장 이후 주가의 결정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보호예수 해제 물량 부담…6월 더 큰 하락 우려 상장 이후 주가 부진의 또 다른 원인으로는 오버행(잠재 매물) 부담이 꼽힌다. 전체 공모 물량의 절반이 구주매출로 구성된 데다, 상장 후 3~6개월 시점에 잠재 매물이 시장에 출회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투자심리를 짓누르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보호예수 물량이 대거 풀리는 6월과 9월에 추가 하락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앞서 케이뱅크 2대 주주인 우리은행은 상장 당일 케이뱅크 주식 753만6442주를 주당 8738원에 매도했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우리은행의 케이뱅크 지분율은 11.08%에서 9.22%로 줄었고, 약 659억원의 차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이 이번에 매도한 물량은 보호예수가 설정되지 않은 1.86% 지분 전부다.재무적 투자자(FI)인 베인캐피탈 역시 보호예수가 설정되지 않은 주식 일부를 상장 당일 매각했다. 향후 보호예수 해제 물량까지 더하면 시장에 나올 수 있는 차익 실현 물량 규모는 상당한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공모주를 배정받은 기관투자자 물량 중 상당수도 의무보유확약을 하지 않았거나, 확약 기간이 짧아 향후 1~6개월 사이 차익 실현 매물이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여기에 비상장사 시절 임직원에게 부여된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물량도 있어 주가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이 같은 상황을 의식한 듯 케이뱅크 역시 향후 주주환원 정책 가능성을 언급했다. 지난 2월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은 “당장은 자기자본이익률(ROE) 15%를 목표로 성장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이를 달성하면 배당과 자사주 소각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026.03.29 08:30

3분 소요
케이뱅크 최우형 2기 출범…‘기업금융·신사업’ 과제

은행

케이뱅크가 사상 첫 대표이사(CEO) 연임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최우형 행장 2기 체제를 공식화했다. 인터넷전문은행 1호로 출범해 기업공개(IPO) 성공까지 이어진 1기가 성장의 시간이었다면, 2기는 수익 구조와 사업 모델을 완성해야 하는 승부의 시간이 될 전망이다. 기업금융 확대와 디지털자산 등 신사업 안착이 최우형 2기 체제의 핵심 과제로 꼽힌다.케이뱅크 첫 연임 CEO…최우형 체제 2기 출범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024년 취임한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은 올해 연임에 성공하며 케이뱅크 최초의 연임 CEO가 됐다. 최 행장은 케이뱅크 취임 이후 실적과 외형 성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2024년 케이뱅크 순이익은 1281억원을 기록했고, 2025년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034억원을 달성했다. 2025년 말 기준 여신 잔액은 18조4000억원, 수신 잔액은 28조4000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고객 수 역시 1553만명으로 늘어나 인터넷전문은행 업계 내 견고한 고객 기반을 확보했다.최우형 2기 체제는 단순한 CEO 연임 이상의 의미가 있다. 실적 성장과 IPO라는 성과를 냈지만, 앞으로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야 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경쟁 구도는 녹록지 않다. 카카오뱅크는 2025년 3분기 누적 순이익 3751억원을 기록하며 여전히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고, 토스뱅크 역시 빠르게 성장하며 추격하고 있다. 토스뱅크는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 814억원을 기록했다. 출발선에서는 케이뱅크가 앞섰지만, 현재는 실적과 시장 영향력 측면에서 다른 인터넷전문은행들과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최 행장의 리더십 스타일도 눈길을 끈다. 최 행장은 개인 SNS를 통해 일상과 취미를 공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전국 100대 명산을 오르는 등산이 대표적인 취미로, 산 정상에서 촬영한 사진을 SNS에 꾸준히 올리고 있다. 2024년 2월에는 케이뱅크 고객 1000만 명 돌파를 기념하며 개인 SNS에 감사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은행장이 공식 채널이 아닌 개인 SNS를 통해 고객과 소통하는 사례는 은행권에서도 이례적인 일로 평가된다.조직 내부 소통에도 적극적인 편이다. 최 행장은 취임 이후 한 달에 한 번 ‘소통 미팅’을 열어 경영 현황과 전략 방향을 직원들과 공유해왔다. 이 자리에서는 단순한 경영 보고뿐 아니라 인공지능(AI) 관련 특강이나 외부 강연자를 초청해 직원들과 함께 인사이트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금융·신사업으로 성장 전략 전환추후 케이뱅크는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본을 바탕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케이뱅크는 ▲개인사업자·중소기업(SME) 시장 진출 ▲디지털자산을 비롯한 신사업 투자 등 미래 성장 분야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현재 가계대출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기업대출로 확대해 2030년까지 가계와 SME 비중을 5대 5로 맞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년 말 기준 대출 잔액 18조4000억원 중에 개인사업자 대출은 2조3000억원으로 약 12% 비중이다. 케이뱅크는 대출심사모형(CSS)을 고도화하고 SME 전용 상품 라인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케이뱅크는 개인사업자 대출 시장에서는 이미 경쟁력을 확보한 상태다.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 보증서대출 등 비대면 기업금융 상품을 통해 기업금융 포트폴리오를 확대해왔다. 향후에는 중소기업 대상 비대면 대출 상품도 내년 3분기를 목표로 출시해 기업금융 영역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신사업으로는 디지털자산 분야가 핵심으로 꼽힌다. 케이뱅크는 스테이블코인 기반 해외송금·결제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며 디지털 금융 영역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태국과 아랍에미리트(UAE) 등과 협력을 통해 국경 간 자금 이동을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디지털 금융 허브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상장 이후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관련 조직 확대와 기술 내재화에도 투자할 방침이다. 플랫폼 비즈니스 확대도 중요한 전략 중 하나다. 케이뱅크는 무신사와 협력해 금융과 커머스를 결합한 생활 밀착형 금융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단순한 예금·대출 중심의 은행 모델에서 벗어나 플랫폼 기반 금융 서비스로 수수료이익을 확보하고, 비이자이익 사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최 행장 또한 지난 2월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케이뱅크는 출범 이후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이어왔다”며 “케이뱅크는 이번 상장을 통해 SME 시장 진출과 플랫폼 비즈니스 기반 구축, 디지털 자산 분야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며 대한민국 금융 혁신의 선두주자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29 07:29

3분 소요
이부진 '통큰 결단'에 호텔신라 주가 급등…주주들 '땡큐'

증권 일반

"역시 이부진 스케일이 다르네"#호텔신라가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의 자사주 매입 소식에 힘입어 급등했다.27일 오후 2시3분 현재 호텔신라는 전날보다 11.32%(4750원) 치솟은 4만6700원을 기록중이다.증권사 앱 커뮤니티에서 주주들은 호텔신라 주가 급등에 "자사주 매입 배경에는 자신감이 있는 것 같다" "믿고 있었습니다" "장기전으로 10만신라 가자" 등으로 자축했다.호텔신라는 전날 이부진 대표이사가 200억원 규모의 자사 주식을 장내 매수한다고 공시했다.이번 매입은 다음 달 27일부터 30일에 걸쳐 이뤄진다.이에 앞서 지난 23일 호텔신라 운영총괄을 맡고 있는 한인규 사장도 2억원 규모의 주식을 장내 매수했다.호텔신라는 경영진의 잇따른 주식 매입이 책임경영 실천과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5일 보고서에서 호텔신라에 대해 1분기 국내 면세 매출이 소폭 하락하면서 연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러나 실적은 바닥을 다졌고, 최근 면세점 산업의 환경은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김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자국민 일본 여행 금지령 덕분에 중국인에게 해외 여행지로서 한국의 상대적인 매력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아직 한국 면세 산업 내 중국인 단체 관광객 비중은 높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지만 최근 씨트립에서 한국행 단체 관광객 상품 수가 늘어나는 점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호텔신라는 4월에 큰 폭의 적자를 기록 중인 인천공항 DF1 영업을 중단한다"고 언급했다.

2026.03.27 14:05

1분 소요
KB금융, 비과세 배당 길 열었다…자본 준비금 7.5조원 전입

은행

KB금융지주가 주주총회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면서 비과세 배당 재원을 확보했다. KB금융은 26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18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총의 핵심 의안은 자본 준비금 감소의 건이다.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의 안정적인 이행을 위해 상법상 배당 가능 이익의 확보를 목적으로, 자본 준비금 7조5000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이입하는 내용이다.자본준비금을 활용한 배당은 배당소득세 15.4%가 부과되지 않아 비과세 배당이 가능하다.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에 해당하지 않고 주주는 배당금 전액을 수령하게 된다.해당 의안에 대해 전자투표를 포함해 사전에 의결권을 행사한 주식 수는 총 3억429만6119주로서 의결권이 있는 발행 주식 총수 대비 찬성률은 83.79%, 출석 주식 수 대비 찬성률은 98.74%로 나타났다.주총에서는 ▲2025 재무제표 및 이익배당 승인안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최재홍·이명활·서정호 사외이사 선임안 ▲조화준 감사위원 선임안 등 7개 의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이날 양 회장은 ‘리딩금융그룹’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해 사업 방식의 전환과 고객·시장의 확장도 약속했다. 그는 “금융 패러다임 변화가 만들어내는 구조적 기회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연결하기 위해 비즈니스 모델과 일하는 방식 전반을 실질적으로 혁신하겠다”며 “생산적 금융을 성장 기회로 만들기 위해 사업성 평가 역량을 고도화하고, 리스크 관리 체계도 한층 정교하게 구축하겠다”고 말했다.또한 양 회장은 “고객과 시장 확장 측면에서는, Youth(젊은층)·시니어·중소법인·고액자산가 등 전략 고객군을 중심으로 KB의 영향력을 확대하겠다. 디지털자산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양 회장은 “올해부터 도입되는 영업점 운영 모델을 바탕으로 현장 직원들이 자산관리(WM) 전문가로서 더 높은 가치를 창출하는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글로벌 선도사와의 제휴·투자를 확대해 사업 영역과 고객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넓혀 가겠다”고 선언했다.이와 함께 내부통제와 소비자 보호 등 신뢰 기반 경영도 강조했다. 양 회장은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금융사의 경쟁력은 신뢰에서 나온다”며 “소비자 보호, 정보보호, 내부통제 등 책임 경영 원칙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2026.03.26 17:36

2분 소요
구광모, LG 사장단에 AX 가속 위해 현장서 주문한 것은?

CEO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사장단에게 AI 전환(AX)와 관련해 속도를 강조했다. 40여명의 사장단은 직접 LG AI 모델인 ‘엑사원’(EXAONE)을 활용하는 시간도 가졌다. 26일 LG그룹에 따르면 전날 서울시 중구 남산리더십센터에서 구광모 회장을 비롯해 계열사 사장단이 참석한 사장단 회의를 개최해 구조적 혁신을 위한 속도감을 주문했다. 지경학적 불안 고조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 미래 체력을 기르기 위한 전략적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사장단은 예측 불가능한 시장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구조적 혁신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면서 이를 실행하기 위한 AX의 속도감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사장단은 엑사원으로 실시간으로 논의의 맥락을 분석하고, 키워드를 추출 및 요약하는 실행 시간도 가졌다. 구광모 회장은 AI로 인한 산업 구조의 변화를 전기와 인터넷 도입에 견줬다. 그러면서 “AI는 단순히 효율성과 생산성을 개선시키는 도구가 아닐 것”이라며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 변화를 어떻게 이해하고 대응하느냐에 따라 기업의 미래가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사장단에게 ‘AI 리더십’도 주문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이며, 완벽한 계획보다 빠른 실행이 필요하기에 사업의 임팩트가 있는 곳에서 작은 것이라도 빠르게 실행해 성과를 축적하고 확산해야 한다”며 “AX는 특정 조직만의 과제가 아닌, 최고경영자(CEO)와 사업책임자가 직접 방향을 잡고 이끌어야 할 과제”라며 사장단의 분명한 선택과 강력한 실행을 요구했다. LG그룹은 주축 사업인 전자·배터리·화학이 부진한 성적표를 받고 있어 구조적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LG 사장단은 경영진 주도의 명확한 목표 설정과 신속한 실행을 예고했다. 설계부터 생산, 마케팅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AX를 활용한 구조적 혁신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한편 사장단 회의가 열린 남산리더십센터는 올해 초 운영을 시작한 그룹의 새로운 인재 육성 거점이다.

2026.03.26 17:34

2분 소요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연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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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신한금융은 26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제2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진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진 회장은 오는 오는 2029년 3월까지 신한금융을 3년간 더 이끌게 됐다. 다수의 주주들은 지난 3년 간 신한금융의 실적 제고와 주주 환원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평가된다.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지난해 12월 진 회장을 회장 후보로 선정하면서 “신한금융 회장으로서 균형감 있는 위기 관리와 사업 추진 역량을 발휘해 역대 최대 손익을 달성하는 동시에 디지털 신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며 “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밸류업 계획을 성공적으로 수립·이행해 기업 가치와 주주가치를 실질적으로 제고했다”고 했다. 진 회장은 이날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주주 여러분의 성원 속에 지난해 역대 최대 성과를 달성했고, 국내 금융회사 최초로 해외 연간 세전이익이 1조원을 돌파하는 등 글로벌 금융그룹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끌어 올렸다”고 말했다. 또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 주주환원율 50%라는 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주총에서는 자본준비금 9조9000억원을 감액해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는 안건이 가결됐다. 전입 금액은 2026년 결산 이후 비과세 배당 재원으로 활용된다. 상법상 사외이사의 명칭을 ‘독립이사’로 변경하고, 김조설·배훈·송성주·최영권·박종복 사외이사를 선임하는 안건도 의결됐다. 기말 배당금은 주당 880원, 연간 주당 배당금은 2590원으로 확정됐다.

2026.03.2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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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땅에 헤딩' 지역 성공모델 완성, 메쥬 박정환 "한국의 매드트로닉 돼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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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땅에 헤딩’이라는 표현이 누구보다 잘 어울린다. 박정환 메쥬 대표이사는 공학도로 출발해 의료공학 박사까지 걸치며 한 우물을 팠지만 기술자가 아닌 사업가로서는 첫걸음마를 뗀 아마추어였다. 스타트업의 불모지인 강원도 원주에 터를 두고 결국 코스닥 상장까지 이뤄냈다. 지역 균형을 위한 ‘성공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어엿한 ‘프로’ 타이틀을 거머쥔 셈이다. 지역의 인재 양성부터 글로벌 헬스케어 포부까지 메쥬의 청사진은 트레이드마크가 된 박 대표의 고집스러운 턱수염처럼 확고했다. ‘제2의 창업’ 전환점, 에어비앤비 모델 낙점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메쥬는 원주 지역에 본거지를 둔 스타트업으로 ‘바늘구멍’을 뚫으며 보기 드문 성공모델을 만들었다. “수도권, 판교 밑으로는 투자자들이 거들떠보지도 않는다”는 스타트업의 정설을 깨고 ‘원주’에서 코스닥 상장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메쥬는 3월 2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메쥬는 2007년 설립 후 상장까지 무려 20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숱한 위기와 피봇(사업 전환)등을 거치며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의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2018년 ‘제2의 창업’이 큰 전환점이 됐다.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의공학 출신 박사 5명이 2007년 공동 설립한 메쥬의 첫 시작은 흔히 말하는 ‘용역’ 회사였다. 의료기기 솔루션 기술을 기성 업체에 제공하는 역할을 했다. 박 대표는 “2007년은 헬스케어 초창기였다. 당시에는 의료 솔루션이나 헬스케어 솔루션이 필요한 영역들이 많았는데 그런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가 없었다”며 “다양한 의료 솔루션을 상장 기업들한테 제공해줘야 되겠다는 생각으로 ‘메디컬 이큐먼트 주’(Medical Equipment Zoo)를 뜻하는 메쥬를 설립해서 삼성·LG·현대차 등에 솔루션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보니 ‘원청’의 경쟁 입찰에 따라 기술 장벽을 허물고 극복하는 작업들이 지속됐다. 그는 “입찰 스펙에 맞게 기술을 고도화 시켜주는 일을 10년 가까이 했는데 항상 쳇바퀴처럼 똑같이 흘러갔다. 메인 아이템을 메쥬에서 직접 가지고 있는 게 아닌 구조였다”며 당시 느꼈던 한계를 언급했다. 이처럼 ‘용역의 일상화’가 ‘제2의 창업’의 시발점이 됐다. “기술이 있으니 우리가 직접 하는 게 낫겠다는 결론이 났다”는 박 대표는 “2018년에 외부의 네트워킹을 다 끊어버렸고, 법인을 세워 자체 기기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제2의 창업을 과감히 선언했지만, 사업은 전혀 달랐다. 투자금 유치 등 사업가로서 맨땅에 헤딩하듯 부딪혔기에 숱한 어려움에 직면했다. 특히 강원도라는 척박한 환경에서의 투자금 유치가 난관이었다. 박 대표는 “의료기기를 설계하는 등 기술 개발 쪽으로는 어려움은 없었다. 사업화를 위해서는 초기 자본이 필요했는데 원주에는 벤츠 캐피탈이 하나도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네트워크가 부족했기에 무작정 뛰어다니고 부딪히는 게 일상이었다고. 그러다 에어비앤비 모델을 낙점했다. 그는 “경영학을 전공하지도 않았고, 자금 수요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서울의 교보문고를 맨날 왔다 갔다 하면서 경영학 서적들을 정독했다. 책을 통한 지식들과 투자자들의 만남 등을 통해 차츰 자본시장을 이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책을 보면서 낙점한 ‘레퍼런스 모델’이 바로 에어비앤비였다. 에어비앤비 창업자가 초기 법인을 설립할 때 한화로 대략 2억 정도의 자금을 마련해서 창업했다. 초기 시드 투자가 20억 수준이었는데 지분 20%를 넘겼다”며 “이런 레퍼런스 모델이 있어서 당시 메쥬의 기업가치가 60억원 수준이었는데 20% 지분을 넘겨주고 1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며 메쥬의 지분율 구조를 결정하게 된 투자금 유치 스토리를 늘어놓았다. 이후 메쥬는 전략적 투자자인 동아에스티로부터 30억원 투자를 받는 등 든든한 우군을 확보하게 됐다. 한국의 ‘매드트로닉’ 꿈 원주에서 이례적인 성공 신화를 쓴 메쥬이기에 지역 사회에서도 화제였다. 창업에 뛰어든 후배들의 ‘멘토’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는 “지역 사회 쪽에서 강원도에서 취업이 안 되는데 그래도 메쥬라는 그럴싸한 회사가 생겨서 직원들이 자기 계발도 한다는 이야기들을 들으면 보람을 느낀다”며 뿌듯함을 표현했다. 이어 “이곳에 스타트업을 하는 젊은 친구들이 많은데 강연이나 경험담을 들려달라고 요청이 많다. 과거의 메쥬처럼 투자를 받아 가면서 자신들의 회사를 키우고 싶은데 대부분 ‘방법론’을 잘 모른다. 그런 친구들에게 투자금을 유치하면서 향후 ‘5년간의 타임라인’을 딱 보이게끔 사업 계획서 내에 작성하라고 조언한다”고 강조한다.지역 발전과 인재 양성에 관심이 많다 보니 사업가로서 존경하는 인물로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자를 꼽았다. 그는 “이병철 회장님은 인재 철학을 특히 강조해 왔다. 한국은 자원이 부족해서 인적인 부분을 양성해야 경쟁력이 있다는 철학이 와닿았다”고 말했다. 메쥬는 ‘한국의 매드트로닉’을 꿈꾸고 있다. 글로벌 의료기기 1위인 매드트로닉은 시가총액 160조원, 연간 매출 50조원 이상의 기업이다. 메쥬의 심전도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플러스’는 지난 2024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발판으로 글로벌 진출에 매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북미·유럽 등 선진 시장 중심의 유통망을 구축한다는 계산이다. 박 대표는 “미국에서 원격 모니터링 비즈니스를 잘하는 파트너 서비스사가 있다. 올해 하이카디플러스에 대한 미국의 보험 수가 코드를 받고, 레퍼런스 병원 5개 정도 돌리려 한다”며 “미국 외에도 가장 빠른 성과가 나올 수 있는 곳이 브라질·인도네시아·사우디아라비아”라고 털어놓았다. 그는 최종적으로 “메디컬 분야에서 한국은 아직 글로벌 기업이 없다. 국내에서도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체가 나와야 한다”며 “1차적으로 5년 내 전통의 의료기기 강자인 필립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게 목표고, 기업가치 20조원이 되는 회사를 만드는 게 10년 후 비전”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2026.03.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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