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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문가 한자리에…대한항공, 차세대 무인기 미래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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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연 전문가와 군·관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형 자율 무인항공기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대한항공은 지난 4일부터 이틀간 부산 동래구 호텔농심에서 ‘2025 대한항공 무인기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 주제는 ‘미래전 공중우세 달성을 위한 차세대 자율형 무인기 개발 방향’이다. 지난해에는 저피탐 등 플랫폼 중심 기술에 초점을 맞췄다면, 올해는 무인기 협동 운용, 소프트웨어(SW)와 인공지능(AI) 기반의 임무 자율화 기술까지 논의 범위를 확대했다.이번 행사에는 임진규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 박홍준 합동군사대학교 총장, 박종승 전 국방과학연구소 소장을 비롯해 산·학·연 관계자와 군·관 주요 인사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미래 무인기 운용 수요와 기술 개발 현황을 공유하며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교류회는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무인 항공전력 운영 개념 및 발전 방향’을 주제로 공군·육군·해군의 무인전력 운용 개념과 해외 사례를 비교하며 한국형 협동전투 무인기 도입 방향을 논의했다. 두 번째 세션은 ‘차세대 무인기 플랫폼 개발’을 주제로 타격형 및 소형 협동무인기, 함상 운용 기술, 무인기 엔진 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성과를 공유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임무 자율화 기술’을 중심으로 유·무인 복합 개방형 데이터링크, 국방 AI 로드맵, AI 신뢰성 검증, 온톨로지 기반 의사결정 및 플랜 생성 등 핵심 SW·AI 기술 발전 방향이 다뤄졌다.이번 교류회에서는 무인기 플랫폼부터 임무 자율화 소프트웨어 솔루션까지 포괄하는 실전형 기술 로드맵이 제시돼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행사 종료 후에는 개방형 표준화, 데이터 연동, 임무자율화 검증 및 인증 문제, 협동전투 무인기 운용 시나리오 등 향후 과제를 도출하고, 산·학·연·군이 함께 참여하는 실증 협력 체계를 구체화했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교류회가 한국형 자율 무인항공전력이 실제 전력화되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며 “기획부터 설계, 개발, 체계종합, 생산, 운용에 이르는 전 주기 역량을 토대로 편대 및 군집 운용, 임무 자율화 기술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대한항공은 현재 국방과학연구소와 협력해 재사용이 가능한 무인협동전투기 ‘저피탐 무인편대기(KUS-LW)’와 배회형 타격무인기 ‘KUS-LM’을 개발하고 있다. 또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추진하는 개방형 무인기 플랫폼 개발 사업과 다목적 훈련지원정용 아음속 무인 표적기 국산화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 밖에도 유무인 전투기와 함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소모성 무인협동전투기 ‘KUS-RP(리플리케이터)’를 자체 개발하는 등 첨단 무인기 분야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2025.09.0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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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베원은 ‘젤로 맛있는 제로’…롯데칠성, ‘칠성사이다 제로’ 광고 공개

유통

롯데칠성음료가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칠성사이다 제로’ 광고 모델로 5세대 대표 보이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을 발탁하고 신규 광고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롯데칠성음료는 “젊은 층을 대상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확장 중인 칠성사이다 제로와 이름에서 연관성을 찾았다”면서 “청량하고 밝은 이미지로 국내외 앨범 차트를 석권하며 젊은 층의 뜨거운 지지를 받는 ‘제로베이스원’의 시너지를 기대해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광고는 ‘긴박한 순간 더 짜릿하고 맛있게 즐기는 칠성사이다 제로’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디. 광고에서 제로베이스원은 수업에 늦은 대학생으로 변신해 지각하지 않기 위해 전력 질주하는 20대들의 공감 상황을 열연했다. 숨이 차고 긴박한 상황에서 칠성사이다 제로를 마시는 모습을 통해 짜릿하고 시원한 칠성사이다 제로가 제일 맛있는 탄산음료임을 강조하고자 했다.영상은 대학생으로 변신한 제로베이스원이 “큰일났다. 오늘 지각하면 F인데?”라고 외치며 수업에 늦은 긴박한 상황을 묘사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영상에 등장한 제로베이스원은 지각하지 않기 위해 숨이 차도록 뛰어간다. 대학교 앞 시음 부스에서 칠성사이다 제로를 건네받는 순간 마시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강조한다. 가까스로 강의실에 도착해 출석 체크에 성공한 뒤 시원하게 칠성사이다 제로를 마시는 모습으로 짜릿한 청량감을 극대화해 표현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짜릿한 청량감을 가진 칠성사이다 제로가 청량하고 밝은 매력을 뿜어내는 제로베이스원과 만나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광고를 통해 10~20대 소비자에게 칠성사이다 제로가 ‘젤로 맛있는 제로’라는 인식을 주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함께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지난 7월 5세대 걸그룹 ‘미야오’(MEOVV)의 ‘엘라’가 출연한 칠성사이다 제로 광고 영상은 공개 한 달 만에 유튜브 조회수 약 1200만뷰(16초·31초 광고 누적 합산 기준)를 기록했다.

2025.09.05 18:00

2분 소요
투썸플레이스 철거한 자리 ‘작심스터디카페’ 입점…여수시청 랜드마크 건물에서 안정 운영 시작

산업 일반

9월, 여수시청 인근에 스터디카페 업계 1위 ‘작심스터디카페’가 신규 오픈하며 지역 상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오픈의 의미는 단순한 지점 확대가 아니라 여수 중심가의 랜드마크 건물에서 업계 최상위 브랜드만을 선택해온 건물주의 전략적 결정이 반영됐다는 점이다.여수시청점은 다수의 건물을 보유한 건물주가 운영하는 상권 내에 위치한다. 해당 건물군은 이미 ‘투썸플레이스’와 ‘설빙’이 자리 잡고 있어 지역 내 대표적인 카페·디저트 중심지로 꼽힌다. 점주는 “업계별로 1등 브랜드만 입점시킨다”는 철학을 가지고 운영해왔으며, 이번에 스터디카페 업종으로는 작심을 선택해 입점시켰다. 특히 이번 오픈이 주목받는 이유는 공간 구조에 있다. 원래 해당 건물의 1층은 베이커리가 운영되었고, 2층과 옆 건물 2층까지는 ‘투썸플레이스’가 매장을 확장해 사용하던 총 120평 규모의 공간이었다. 이번 오픈을 통해 베이커리가 있던 1층 공간과 투썸플레이스가 사용하던 2층 확장 공간 모두가 ‘작심스터디카페’로 입점하며 건물 전체가 프리미엄 학습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현재 작심 여수시청점은 1층과 2층을 아우르는 대규모 공간을 확보해 차별화된 공간 경쟁력과 상징성을 동시에 강화했다.이번 입점은 단순히 새로운 매장이 추가된 수준을 넘어 여수 중심 랜드마크 건물에서 ‘투썸플레이스-설빙-작심스터디카페’로 이어지는 업계 최상위 브랜드 라인업을 완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영향력 있는 건물에 함께 입점한 작심은 프리미엄 학습 공간 브랜드로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작심스터디카페 관계자는 “여수시청점은 업종별 1위 브랜드만을 입점시켜온 건물주의 선택을 받았다는 점에서 특별한 상징성을 갖는다”며 “앞으로도 성인 고객층과 자기계발 인구를 중심으로 지역 상권을 더욱 활성화하는 거점 매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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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102분기 ‘연속 흑자’...철강·비철금속 분야 유일

산업 일반

고려아연이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의 적대적 M&A(인수·합병) 시도에도 불구하고 올해 2분기 흑자를 기록, 102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100분기 이상 연속 흑자를 기록한 기업은 단 8곳에 불과하다. 5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500대 기업 중 개별 재무제표 기준으로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361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고려아연은 2000년 1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단 한 번도 적자를 기록하지 않았다. 이 기간 동안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12.9%에 달했다.같은 기간 100분기 이상 연속 흑자를 기록한 곳은 고려아연을 포함해 ▲KT&G ▲SK텔레콤 ▲한섬 ▲에스원 ▲CJ ENM ▲신세계 ▲현대모비스 등 총 8개사다. 이 중에서 철강·비철금속 분야에서 100분기 이상 연속 흑자를 유지한 기업은 고려아연이 유일하다. 뒤이어 ▲고려제강이 98분기 ▲풍산 65분기 ▲세아제강 27분기로 집계됐다.고려아연의 꾸준한 성장 배경에는 아연, 연, 구리 등 기초 금속에서 전략 광물과 귀금속까지 이어지는 폭넓은 사업 포트폴리오가 있다. 자체 기술력으로 ‘아연-연-동 통합 공정’과 아연 잔재처리 기술을 확보해 다양한 비철금속을 생산하고 있다.최근에는 탈중국 핵심 광물 공급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6월 전략광물인 안티모니를 미국으로 첫 수출한 데 이어, 세계 최대 방산업체 록히드마틴과 게르마늄 공급·구매 및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안티모니와 게르마늄 모두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이 전략적으로 관리하는 핵심 자원이다.이와 함께 고려아연은 ‘트로이카 드라이브’ 전략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이차전지, 자원순환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니켈 함유량과 관계없이 다양한 원료를 처리해 이차전지용 니켈을 생산할 수 있는 ‘올인원 니켈 제련소’를 구축 중이다.사업 다각화 전략도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금속 회수율을 높이기 위한 기술 투자와 함께 전략 광물과 귀금속 판매가 늘어나며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특히 중국의 핵심 광물 수출 통제로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커지면서 고려아연의 전략광물 판매가 확대됐고, 안전자산 선호가 높아지며 금과 은 등 귀금속 판매 역시 증가했다.고려아연 관계자는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은 아연과 연 등 기존 주력 사업에 그치지 않고 안티모니, 비스무트 등 전략 광물과 귀금속으로 포트폴리오를 선제적으로 확대한 결과”라며 “임직원 모두가 금속 회수율 제고와 기술 혁신에 매진한 것이 밑거름이 됐다. 기술 중심의 선제적 투자와 혁신을 중시하는 고려아연의 DNA가 빛을 발했다”고 말했다.

2025.09.0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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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쉬이비인후과 , 혁신적 모노폴라 고주파 리프팅 장비 ‘아포렉스타이트’로 새로운 임상 가치 창출

산업 일반

프레쉬이비인후과·성형외과 (대표원장 안태환)가 최근 안면 윤곽 교정 및 리프팅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그 배경에는 ㈜청우메디칼의 최신 혁신 모노폴라 RF기기 ‘아포렉스타이트(APOLEX Tite)’가 있다.안태환 원장은 코성형·코수술에서 축적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환자의 전체적인 안면 조화를 고려한 진료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아포렉스타이트는 실시간 온도 감지 기능과 정밀한 에너지 전달을 통해 안전성과 효과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어, 환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아포렉스타이트의 주요 특장점은 ▲특허 받은 온도센싱 캐뉼로 3피하지방층의 지방 융해와 타이트닝 동시 유도 ▲실시간 내부 온도 감지로 과열이나 화상 위험을 최소화하며 시술 안전성 보장 ▲정교한 에너지 제어로 불필요한 손상을 줄이고 자연스럽고 섬세한 리프팅 효과 제공 ▲미니침습적 방식으로 통증과 회복 부담이 적어 환자의 빠른 일상 복귀 가능 ▲하안면 리프팅, 이중턱 개선, 윤곽 교정 등 폭넓은 임상 적용성 등이 있다.안 원장은 “아포렉스타이트는 기존 고주파 장비에서 경험하기 어려웠던 정밀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갖춘 장비”라며, “코수술 후 얼굴 전체의 균형과 라인을 다듬을 때 큰 임상적 도움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청우메디칼 이일권 대표는 “안태환 원장과 같은 전문 의료진이 아포렉스타이트의 가치를 실제 임상에서 입증해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의료 혁신을 선도하는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9.05 17:35

1분 소요
조용한 침투, 무너지는 일상–불법도박 실태와 그 위험한 확산

산업 일반

“처음엔 호기심이었다. 스마트폰 몇 번 두드리면 돈이 생겼다. 이젠 카드값도 감당 못한다.”20대 대학생 A씨는 요즘 하루에도 수십 번 도박 사이트에 접속한다. 친구가 알려준 "돈 잘 벌리는 게임"이라는 말에 시작했지만, 어느새 1,200만 원의 빚을 지고 휴학을 고민 중이다.불법도박이 조용히, 그러나 깊숙하게 우리 사회에 스며들고 있다. 스마트폰 하나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이른바 ‘온라인 불법도박’이 온라인과 모바일에 익숙한 청소년과 청년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사회적 경고음을 울리고 있다.◎ 불법도박,‘지금, 여기’의 현황2024년도 사행산업 관련 통계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접수된 불법온라인도박사이트 신고 건수는 37,561건으로 이는 2020년(8,689건)과 비교해 약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더욱 심각한 점은 불법도박 시장의 규모다. 2022년 제5차 불법도박 실태조사에 따르면 불법도박 시장 규모는 약 102.7조 원으로, 국내 합법 사행산업 전체 매출을 크게 웃돈다.이같은 불법도박의 확산은 청년층 파산, 범죄 연루, 가족 해체 등 사회적 파급력을 키우고 있다. 실제 도박 중독 상담기관에는 20~30대 남성의 상담 문의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이들은 대부분 고립·우울·충동성 중독 양상을 보이고 있다.◎ 청소년층으로 번진 위협,“이제는 아이들까지”불법도박은 더 이상 성인만의 문제가 아니다. 경찰청이 2023년 9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약 1년간 특별단속을 진행한 결과, 청소년 사이버도박 피의자는 총 4,715명으로 전체의 47.2%를 차지하였으며, 도박에 사용한 금액은 약 37억원(1인당 78만원)으로 나타났다. 최근, 스마트폰, SNS, 오픈채팅 등을 통해 사이버 도박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부모나 교사도 모르는 사이에 청소년들이 도박에 노출되고 있다. 특히, 사이버 도박은 청소년들의 신체적·정서적 발달을 저해하는 만큼 이에 대한 우려도 증가하고 있다.◎ 대응과 해법-뿌리를 자르기 위한 사회적 연대정부와 유관기관은 불법도박을 근절하기 위해 다각도로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경찰청은 2024년 11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특별단속을 진행하고 있으며, 시도청 사이버수사대를 중심으로 도박 사이트 운영자 뿐만 아니라 모집책·광고책 등 연계 조직까지 철저히 추적·검거하고 있다. 또한, 기소전 몰수 보전 등을 통해 범죄수익을 적극 환수하고 있다.사감위는 2025년을 ‘불법도박 근절 및 청소년 도박 해결의 원년’으로 삼고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과 함께 예방 교육, 예방주간 등 홍보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도박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 대상의 치유상담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불법도박 신고·감시 등 대응 체계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국민들의 불법도박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자 제17회 도박문제 인식주간(9.15~9.21)에는 경찰청, 사행산업체,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불법도박 근절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국민과 함께 만드는 도박 없는 사회불법도박은 단순한 ‘개인의 일탈’이 아니다. 자기 자신도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중독되고, 그로 인해 삶과 공동체가 무너지고 있다. 오늘도 도박에 대한 유혹은 우리의 휴대폰 속에서 한 번의 터치를 기다리고 있다. 그 유혹을 끊어내기 위한 사회 전체의 인식 전환과 실천이 절실한 때다.전문가들은 불법도박을 막기 위해 법적 단속뿐 아니라, 가정, 학교, 우리 사회 모두가 건강한 삶을 파괴시키는 불법도박에 빠지지 않도록 사회적 인식 개선과 교육을 통해 분별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도박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국번없이 ‘1336’으로 전화해 상담받고 도박을 끊어내어 행복한 일상으로 회복되기를 바란다.

2025.09.05 17:28

3분 소요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 강화…금호타이어, 레스터 타이거즈 후원

자동차

금호타이어가 영국의 명문 럭비 구단 레스터 타이거즈(Leicester Tigers)와 공식 후원 계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금호타이어는 2025~2030년까지 5시즌 동안 레스터 타이거즈의 공식 스폰서로 활동하게 된다. 1880년 창단된 레스터 타이거즈는 잉글랜드 레스터를 연고지로 하는 전통의 럭비 유니언 팀으로, 프리미어십 럭비(Premiership Rugby) 최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는 구단이다. 레스터 타이거즈는 유러피언 럭비 챔피언스컵 2회 우승, 프리미어십 다수 우승 등 화려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금호타이어는 이번 후원을 통해 선수단 유니폼 상단에 로고를 노출하고, 홈구장인 ‘매티올리 우즈 웰포드 로드 스타디움’(Mattioli Woods Welford Road Stadium) 경기장 사이드라인 광고, 공식 홈페이지와 SNS 등 다양한 채널에서 브랜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레스터 타이거즈와 함께 공동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전 세계 팬들과 직접 소통할 예정이다.이강승 금호타이어 유럽본부장은 “영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중 하나인 럭비의 대표적인 명문 구단과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영국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금호타이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레스터 타이거즈의 안드레아 핀첸 CEO는 “세계적인 브랜드인 금호타이어와 협력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 멋진 파트너십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금호타이어는 이탈리아의 AC 밀란, 영국 토트넘 홋스퍼, 독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등과도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고 스포츠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프랑스 명문 럭비팀 스타드 툴루쟁과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 네트워크를 넓히고 있다.

2025.09.0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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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현대차·LG엔솔 공장 급습…국민의힘 “정부, 사실관계 신속 확인해야”

자동차

미국 이민 당국이 현대차그룹의 조지아주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을 전격 단속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은 정부를 겨냥해 사실관계 파악을 촉구했다.미국 이민 당국은 4일(현지시간) 이민 당국은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합작해 짓고 있는 ‘현대차그룹 메타플렌트 아메리카’(HMGMA) 부지 내 배터리 공장을 급습해 불법 체류 의심자 450여 명을 체포했다. 이 중에는 출장 중이던 한국인 30여 명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합작사 ‘HL-GA’를 설립해 47억 달러를 투입, HMGMA 부지에 제1공장을 건설 중이다. 완공은 내년으로 예정돼 있으며, 연간 30GWh 규모의 배터리를 생산해 약 30만 대의 전기차에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HL-GA 측은 “수사에 협조하기 위해 공사 작업을 잠정 중단했다”고 밝혔다.이번에 단속이 이뤄진 구역은 건설 현장으로, 현재 가동 중인 HMGMA 전기차 생산 라인에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본 브룩스 조지아주 노동총연맹 및 산업별 조직 회의 회장은 “이번 단속은 조지아의 이민 노동자들을 향한 지속적인 탄압의 일환”이라며 “정치적 의도가 담긴 이번 조치에 맞서 노동자들과 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정치권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미국이 불법 이민자 단속을 명분으로 현대자동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함께 건설 중인 조지아주 HL-GA 배터리 공장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밝혔다.그는 “보도에 따르면, 미국 이민 당국이 한국인 근로자 40여 명을 포함해 약 450명을 체포했다”며 “정부는 이번 사안이 한·미 간 경제 협력에 불필요한 갈등을 야기하지 않도록 미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사실을 신속히 확인하고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9.05 16:29

2분 소요
2000만원 시계, 1000만원 가방...'명품사랑' 김정은 일가, 이번엔 뭘 들었나

유통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참석 하기위해 중국을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명품을 착용해 화제가 되고 있다.미국의 북한전문매체 NK뉴스는 지난 3일 중국 전승절 행사에 참석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각각 고가의 명품 시계와 가방을 착용했다고 보도했다.전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승절 계기 양자회담에 나선 김 위원장의 손목에서는 스위스 명품 IWC 샤프하우젠의 포르토피노 오토매틱으로 추정되는 시계가 포착됐다.지난 2023년 9월 김 위원장이 러시아 우주기지를 방문했을 때에도 차고 있던 시계다.이 시계의 판매가는 IWC 공식 홈페이지 기준 1만 4100달러(약 2000만원)다. 이번 방중 스케줄에 함께 동행한 김여정 부부장의 경우 프랑스 명품 브랜드 크리스티앙 디오르의 검은색 '레이디 디오르' 핸드백을 든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이 가방은 7500달러, 약 1000만원에 달한다.김정은의 딸 김주애 역시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여러 번 포착됐는데, 지난 6월 원산 갈마 해안관광지구 준공식 때는 까르띠에의 3080만원 짜리 베누아 워치를 착용했다.통일부에 따르면 김 위원장 일가는 연간 수십억원에 달하는 명품 등 사치품을 사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서기실'이나 최고위층이 평양에서 직접 카탈로그, 해외 잡지를 보고 물품을 선정해 김 위원장 재가를 거쳐 해외에 구매를 지시하면 유럽에 파견된 공관원들이 반입한다.

2025.09.05 16:01

1분 소요
29CM, 성수에 ‘이구어퍼스트로피’ 첫 오프라인 매장 열어

유통

29CM(이십구센티미터)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이구어퍼스트로피(29’)가 오는 6일 서울 성수동 연무장길에 첫 번째 오프라인 스토어를 연다고 5일 밝혔다.이구어퍼스트로피는 지난해 3월에 론칭한 29CM의 자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아름다운 실용’을 콘셉트로 29CM의 고객의 취향과 실용성을 반영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출시해왔다. 29CM에 따르면 프래그런스 상품에 대한 고객 인지와 매력도가 높아지면서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동안 이구어퍼스트로피의 거래액은 1년 전보다 90% 이상 증가했다. 이구어퍼스트로피는 오프라인 매장 오픈을 기점으로 프래그런스 브랜드로서 정체성을 강화한다. 6일 문을 여는 단독 매장에서는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머들 디퓨저와 지난달 신규 출시한 바디·핸드케어 등 향을 매개로 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구어퍼스트로피가 제안하는 프래그런스 상품은 돌무더기(머들)·달항아리·보름달 등 한국적 정서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감각적인 디자인이 돋보인다. 식물 유래 천연 아로마 에센셜 오일을 블렌딩한 고급스러운 향을 느낄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오프라인 매장은 전체적인 인테리어를 우드 톤으로 연출해 차분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구현했다. ‘향으로 써 내려간 이야기’라는 브랜드 콘셉트를 기반으로 일상에 치유와 위로를 전하는 향의 가치를 공간에 담았다. 매장 곳곳에 배치한 이윤정 금속 공예 작가의 작품을 활용한 오브제가 공간의 매력도를 한층 높여준다.29CM는 ‘이구어퍼스트로피 성수’ 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방문 고객 대상으로 이벤트를 실시한다. 6일 머들 디퓨저와 바디·핸드케어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금액 제한 없이 원하는 제품 1종을 사은품으로 한정 증정한다.29CM 관계자는 “이구어퍼스트로피 성수는 온라인에서 프래그런스 제품을 접해온 고객이 직접 보고 경험하며 구매하고 싶다는 요구를 반영한 결과”라며, “이번 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이구어퍼스트로피는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 취향과 기준을 지닌 ‘라이프 세터’ 고객을 만족시키는 고감도 프래그런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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