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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수부대, '김정은 도청 작전' 北 침투…민간인 사살"

국제 이슈

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미 당국자의 발언을 인용, 미국 최정예 특수부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1기 집권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관련한 극비 임무를 받아 북한 영토에 침투했다고 보도했다. 2019년 이른바 '김정은 도청' 극비 작전을 맡아 북한 바다로 침투했으나 민간인을 태운 선박이 나타나는 바람에 작전에 실패했다는 거다.NYT는 수십명의 전현직 미 당국자를 인용해 이같이 폭로하며 당시 상황이 지금까지 기밀로 유지돼왔다고 밝혔다. NYT 보도에 따르면 미 해군 특수부대 중에서도 최정예인 씰팀6(SEAL Team 6)가 당시 작전에 투입됐다. 특수부대는 김 위원장의 통신을 도청할 수 있는 장비를 설치하고 돌아온다는 복잡하고 중대한 임무를 맡아 2019년 초 북한 겨울 바다로 잠수함을 타고 한밤중 침투했다.하지만 특수부대 중 일부가 해안에 도착하던 순간 어두운 바다 위에서 북한 민간인 여러명을 태운 선박이 나타났다. 특수부대는 발각 가능성을 우려해 북한 민간인들을 사살한 뒤 잠수함으로 철수했고, 작전은 결국 실패로 끝났다. 이 작전이 있었던 시기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싱가포르, 베트남에서 정상회담을 이어가던 때다. 미국이 대북 비핵화 협상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김 위원장을 도청하려고 했다고 NYT는 전했다.

2025.09.05 20:39

1분 소요
프라우드넷 x 슈퍼박스 업무협약 체결, 멀티플레이기반 게임 개발한다

IT 일반

게임 서버 엔진 개발사 프라우드넷과 모바일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전문 기업인 슈퍼박스가 멀티플레이기반 게임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프라우드넷과 슈퍼박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프라우드넷을 활용한 멀티플레이 기반 게임 콘텐츠 개발 ▲프라우드넷을 활용한 게임 네트워크 기술 연구 및 개발 ▲게임 콘텐츠 개발 기술 증진 및 정보 교류 ▲기타 상호기관 간 발전적 협력 관계 증진 등 게임 개발 기술 및 게임 서버 엔진 기술 발전 위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프라우드넷은 세계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 서버 엔진 ‘프라우드넷’의 개발사이다. 프라우드넷은 멀티플레이 게임 개발에 최적화된 엔진 기술 및 관련 특허를 기반으로 미국, 한국, 일본, 싱가포르 등 19개국 200여 개 게임에 채택됐다. 그동안 축적된 게임 서버 엔진 분야의 기술역량을 바탕으로 압도적인 네트워크 성능과 안정성, 유연성, 확장성을 자랑하며 게임 개발자들에게 게임 개발에 필요한 서버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슈퍼박스는 모바일 게임 개발 및 글로벌 퍼블리싱 전문 기업으로 2016년에 설립되어 현재까지 약 100여종의 모바일 게임을 개발하고 서비스했다. 대표작으로는 드랍 더 넘버(1억+ 다운로드), 후루츠 마스터(4,500만+ 다운로드), 멜론 메이커(2,000만+ 다운로드) 등이 있으며, 연내에 RC카 소재의 레트로 레이싱 게임인 Re-Volt를 멀티 플랫폼에서 서비스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프라우드넷의 최성원 대표이사는 “프라우드넷은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네트워크 엔진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파트너사와 함께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며, “슈퍼박스와의 업무협약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멀티플레이 게임을 만들어 나가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슈퍼박스의 조형우 대표이사 또한 “이번 업무협약은 슈퍼박스의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역량과 프라우드넷의 우수한 네트워크 엔진 기술력이 만나 새로운 멀티플레이 게임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게이머들에게 차별화된 재미와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차별화된 멀티플레이 기반 게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5.09.05 19:47

2분 소요
“1위는 마이 리틀 소다팝~”...틱톡표 ‘올해의 여름 노래’ 순위는?

산업 일반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올여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음원을 집계한 ‘올해의 여름 노래(Song of the Summer 2025)’ 글로벌 및 국가별 리스트를 발표했다. 해시태그 #SongOfTheSummer(여름의 노래)를 중심으로 제작된 63만 건 이상의 영상이 챌린지, 댄스 커버, 립싱크 등 다양한 형태로 확산되며 여름철 음악 트렌드를 주도했다.한국 차트 1위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 속 보이그룹 사자보이즈(Saja Boys) - 앤드류 최(Andrew Choi), 넥웨이브(Neckwav), 대니 정(Danny Chung), 케빈 우(KEVIN WOO), samUIL Lee 및 케이팝 데몬 헌터스 캐스트가 부른 ‘소다 팝(Soda Pop)’이 차지했다. 영화 세계관과 어우러진 독창적인 콘셉트의 댄스 챌린지와 패러디 영상으로 확산되며 97만 건 이상의 콘텐츠를 생성하는 글로벌 성과로 이어졌다. 블랙핑크 로제(ROSÉ)의 ‘메시(Messy)’는 영화 'F1 더 무비(F1 The Movie)'의 OST로 공개된 이후, 서정적인 가사와 웅장한 후렴구를 배경으로 인물이나 동물의 외모를 인어공주 콘셉트로 변환하는 틱톡의 ‘인어공주 AI 필터’ 열풍을 타고 관련 콘텐츠가 대거 제작되며 차트 9위에 올랐다. 두 곡 모두 K-팝 장르와 아티스트가 OST를 통해 영화와 결합해 글로벌 영향력을 확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유명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 참여로 확산된 챌린지 곡도 주목받았다. 일본 댄스 그룹 슈퍼 양키스(超☆ヤンキース)의 ‘이카리 마크(怒りマーク)’는 후렴 “이·이·이라이라(イ・イ・イライラ)”에 맞춰 이마에 L자 제스처를 취하는 ‘이라이라 챌린지’로 인기를 끌며 국내 차트 3위에 올랐다. 또 몰리(MOLIY), 셴시아(Shenseea), 스킬리벵(Skillibeng), 사일런트 애디(Silent Addy)의 ‘셰이크 잇 투 더 맥스(Shake It To The Max)’는 아프로비츠 특유의 경쾌한 리듬과 반복적인 훅으로 댄스 챌린지 열풍을 이끌며 4위에 올랐다.과거 히트곡의 재발견도 눈길을 끌었다. 2009년 발매된 블랙 아이드 피스(Black Eyed Peas)의 ‘록 댓 보디(Rock That Body)’가 2위, 2011년 발표된 소녀시대의 ‘미스터 택시(MR. TAXI)’가 5위, 같은 해 발매된 데브(Dev)의 ‘베이스 다운 로우(Bass Down Low)’가 6위, 2000년 발표된 량현량하의 ‘학교를 안 갔어’가 8위에 올랐다. 특히 ‘베이스 다운 로우(Bass Down Low)’는 걸그룹 하츠투하츠(Hearts2Hearts)의 멤버 이안의 ‘크롭’ 안무와 결합한 챌린지로 재조명됐다. 이는 음악이 단순한 감상을 넘어 새롭게 재해석되고 확산되는 틱톡 커뮤니티의 특성을 잘 보여주는 사례가 됐다.최신 K-팝 신곡도 강세를 보였다.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의 ‘123-78’은 복고풍 팝·소울 감성을 현대적으로 구현한 사운드와 팀 고유의 에너지로 7위에 올랐다. 블랙핑크 로제(ROSÉ)와 브루노 마스(Bruno Mars)의 듀엣곡 ‘APT.’는 ‘아파트 게임’ 밈과 결합해 꾸준한 화제를 모으며 10위를 차지했다.글로벌 차트 1위는 제스 글린(Jess Glynne)의 ‘홀드 마이 핸드(Hold My Hand)’가 차지했다. 2015년 발매곡임에도 영국 여행사 제트투홀리데이(Jet2holidays)의 광고 음악으로 재조명되며 ‘Jet2holidays 송’이라는 별칭과 함께 밈으로 확산됐다. 광고 문구와 곡의 인트로를 결합한 음원은 여행 중 일어난 해프닝이나 일상 속 아이러니한 순간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하는 데 활용됐고, 유명인들의 챌린지 참여로 파급력이 더욱 커졌다. 이는 틱톡에서 900만 건 이상의 콘텐츠에 사용됐으며 누적 조회수는 800억 회를 기록했다.틱톡 글로벌 음악 비즈니스 총괄 트레이시 가드너(Tracy Gardner)는 “‘올해의 여름 노래’ 리스트는 틱톡이 전 세계 10억 명이 넘는 커뮤니티 안에서 새로운 음악을 발견하고, 글로벌 트렌드를 만들어내는 영향력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틱톡은 아티스트와 이용자가 음악을 통해 연결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05 18:03

3분 소요
국민은행, ‘2025 KB굿잡 대전 일자리 페스티벌’ 참가 기업 모집

은행

KB국민은행이 오는 19일까지 ‘2025 KB굿잡 대전 일자리 페스티벌’의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박람회는 오는 11월 19일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리며, KB국민은행과 고용노동부, 대전광역시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우수 기업과 구직자가 한 자리에 모이는 채용의 장을 마련해 구직자들에게 양질의 일자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2011년 출범한 KB굿잡 취업박람회는 누적 방문자 수 123만여 명과 누적 참여 기업 수 6000여 개에 달하는 단일 규모 국내 최대의 취업박람회이다. 지금까지 약 4만4000여 명의 구직자가 일자리를 찾았으며, 민간 주도 일자리 창출 모델로 자리 잡아 지역 인재에게 폭넓은 채용 기회를 제공해오고 있다.이번 박람회에는 고용노동부 선정 ‘청년일자리 강소기업’, 대전시 추천 우수기업, KB금융그룹 추천 우수기업, 대기업 협력사, 코스닥 상장사 등 다양한 우량 기업이 참여해 구직자에게 폭넓은 채용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KB국민은행은 박람회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인건비 및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실질적인 혜택도 지원한다. 정규직 채용 시, 직원 1인당 100만원(기업당 연간 최대 1000만원)의 채용지원금과 함께, 신규대출 신청 시 최대 1.3%p의 금리 우대를 제공한다. 박람회 참가를 원하는 구인기업은 KB굿잡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아울러 박람회 종료 이후에도 참가기업 인사담당자를 위해 KB굿잡 유관기관과 연계된 특화 인재 매칭 서비스를 무상 지원하는 등 중소·중견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위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KB굿잡 대전 일자리 페스티벌은 정부부처와 지방자치단체와의 유기적인 협력 속에서 지역 간 균형 있는 성장을 지원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청년과 지역 인재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맞춤형 인재 채용을 지원하는 등 사회 및 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5 18:02

2분 소요
"5.1㎜ 역대급 얇은 갤럭시 탭"...삼성, '탭 S11 울트라' 공개, 출시일은?

산업 일반

삼성전자가 역대 갤럭시 탭 시리즈 중에서 가장 얇은 ‘갤럭시 탭 S11 울트라’와 ‘갤럭시 탭 S11’을 독일 2025 IFA에서 공개했다. 이번 시리즈 제품은 갤럭시 탭 시리즈 최초로 3나노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특히 ‘갤럭시 탭 S11 울트라’는 전작 대비 CPU는 약 24%, GPU는 약 27%, NPU는 약 33% 성능이 향상돼 더욱 빠르고 향상된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또 ‘갤럭시 탭 S11 울트라’의 두께는 역대 갤럭시 탭 중 가장 얇은 5.1㎜이다. AI 경험도 제공한다. ‘갤럭시 탭 S11 시리즈’는 멀티모달 AI 경험과 대화면에 최적화된 최신 갤럭시 AI 경험을 포함한다. 멀티모달 AI는 텍스트, 이미지, 음성, 영상 등 다양한 유형의 정보를 동시에 이해하고 처리함으로써, 사용자의 태블릿 사용 경험을 더욱 향상시켰다.사용자는 멀티모달 AI로 향상된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화면이나 카메라 공유 기능을 사용해 현재 상황에 최적화된 도움을 받을 수 있다.예를 들어 사용자가 보고 있는 화면의 복잡한 차트의 핵심 내용을 알고 싶을 때는 제미나이 라이브에 화면을 공유해 중요한 내용을 요약하고, 이를 삼성 노트에 저장하게끔 명령할 수 있다. 사용자는 사이드 버튼을 길게 누른 후 AI 에이전트를 호출해 한 번의 명령으로 여러 가지 앱 실행이 필요한 작업을 쉽게 수행할 수 있다.국내 출시일은 오는 19일이다. ‘갤럭시 탭 S11 시리즈’는 그레이와 실버 2가지 색상으로 5G모델과 Wi-Fi 모델로 출시된다. ‘갤럭시 탭S11 울트라’는 12GB 메모리에 256GB, 512GB 스토리지와 16GB 메모리에 1TB 스토리지로, ‘갤럭시 탭 S11’은 12GB 메모리에 128GB, 256GB, 512GB 스토리지로 구성된다.‘갤럭시 탭 S11 울트라’ 16GB 메모리 1TB모델과 ‘갤럭시 탭 S11’ 12GB 메모리 512GB 모델은 삼성닷컴에서만 한정 판매된다.가격은 메모리와 스토리지 등 세부 사양에 따라 각각 ‘갤럭시 탭 S11 울트라’는 159만8300원에서 240만6800원, ‘갤럭시 탭 S11’은 99만8800원에서 147만7300원이다.삼성전자 MX사업부 김정현 부사장은 “갤럭시 탭 S11 시리즈는 AI와 하드웨어 혁신을 결합해, 진정한 멀티태스킹 경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태블릿”이라며, “사용자는 대화면에 최적화된 최신 갤럭시 AI를 통해 한층 더 강화된 생산성과 창의적인 기능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5 18:01

2분 소요
뉴욕 연은 총재 “고용 상황·물가 안정화 지속되면 금리 인하가 적절”

은행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고용 극대화와 물가 안정이 진전을 지속할 경우 다소 긴축적인 수준인 기준금리를 중립 수준으로 조정하는 게 적절하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뉴욕 연은은 윌리엄스 총재가 이날 미국 뉴욕 이코노믹클럽 행사 연설에서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고 전했다. 이는 고용 상태가 양호하고 물가가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는 등 경제가 안정되면 금리를 낮출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윌리엄스 총재는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는 다소 긴축적인 수준“이라며 ”이런 정책 기조는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인 2%를 웃돌고 노동시장이 완전고용에 가까운 현 상황을 고려할 때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연준의 목표가 내 기본 전망대로 진전을 지속한다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기준금리를 좀 더 중립적인 수준으로 움직이는 게 적절해질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관세 정책이 인플레이션 장기화로 전이되지 않게 노동시장이 균형을 이루도록 해야 한다고도 했다. 또 연준이 긴축정책을 오래 유지해 고용 극대화 목표에 대한 위험을 늘릴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도 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올해 미국 경제 성장세가 둔화하면서 1.25∼1.5%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이를 반영한 실업률은 내년 중 4.5%로 점차 상승하고, 물가 상승률은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기준으로 올해 3∼3.25%, 내년 2.0∼2.5%를 보인 뒤 2027년 2% 목표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5.09.05 18:01

2분 소요
GC녹십자 산필리포증후군 치료제, 국내 희귀의약품 지정

바이오

GC녹십자는 자체 개발 중인 산필리포증후군 A형 치료제(GC1130A)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이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에 이은 세 번째 희귀의약품 지정이다.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면 품목허가 신청 전 사전 검토 수수료 감면 및 조건부 허가 신청 대상이 되는 혜택이 부여된다.산필리포증후군은 리소좀 축적 질환의 일종으로, 소아 약 7만 명당 1명 비율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일반적으로 2~5세부터 언어 발달 지연 및 발달 정체가 나타나며, 이후 인지 기능 저하, 운동 능력 약화, 호흡기 문제가 발생해 생명에 심각한 위협을 준다. 현재까지 승인된 치료제는 없다.GC녹십자는 해당 치료제를 뇌실투여 제형으로 개발해 중증 환자군의 인지 기능 개선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한다.GC1130A는 미국과 한국, 일본에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며 5년 내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국내 희귀의약품 지정으로 개발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GC1130A가 산필리포증후군 환자들의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소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5 18:00

1분 소요
‘비트코인 금고’ 스트래티지, S&P500 편입 기대감

증권 일반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이끄는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S&P500 편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최근 분기에서 대규모 평가이익을 기록해 지수 편입 요건을 충족했다는 분석이다.블룸버그에 따르면 스트래티지는 지난 분기 140억달러(약 19조4600억원)의 평가이익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요건(227억달러 이상)은 이미 충족했고, 거래 유동성도 다른 후보 기업들보다 높다.편입이 결정되면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자금이 스트래티지 주식 약 5000만주, 160억달러(약 22조2400억원) 규모를 매수하게 된다. 연기금과 기관투자자가 간접적으로 비트코인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다만 불확실성은 남아 있다. S&P위원회는 유동성과 수익성 외에도 업종별 균형을 고려한다. 이미 기술주 비중이 높은 상황이어서 추가 편입 여부는 단정하기 어렵다. 최근 주가 변동성도 부담이다. 지난 8월 스트래티지 주가는 17% 하락했고 한 달 변동률은 96%에 달했다. 자금 조달 과정에서 보통주 발행을 재개한 점도 투자자 신뢰를 흔들었다.그럼에도 시장에서는 규모 면에서 경쟁력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에드워드 윤(Edward Yoon) 매쿼리캐피탈(Macquarie Capital) 미국 ETF·인덱스 전략 담당 이사는 “시가총액만 보면 충분히 유력한 후보”라며 “위원회가 업종 집중을 얼마나 경계할지가 변수”라고 말했다.

2025.09.05 18:00

1분 소요
국내 전문가 한자리에…대한항공, 차세대 무인기 미래 논의

항공

산·학·연 전문가와 군·관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형 자율 무인항공기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대한항공은 지난 4일부터 이틀간 부산 동래구 호텔농심에서 ‘2025 대한항공 무인기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 주제는 ‘미래전 공중우세 달성을 위한 차세대 자율형 무인기 개발 방향’이다. 지난해에는 저피탐 등 플랫폼 중심 기술에 초점을 맞췄다면, 올해는 무인기 협동 운용, 소프트웨어(SW)와 인공지능(AI) 기반의 임무 자율화 기술까지 논의 범위를 확대했다.이번 행사에는 임진규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 박홍준 합동군사대학교 총장, 박종승 전 국방과학연구소 소장을 비롯해 산·학·연 관계자와 군·관 주요 인사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미래 무인기 운용 수요와 기술 개발 현황을 공유하며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교류회는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무인 항공전력 운영 개념 및 발전 방향’을 주제로 공군·육군·해군의 무인전력 운용 개념과 해외 사례를 비교하며 한국형 협동전투 무인기 도입 방향을 논의했다. 두 번째 세션은 ‘차세대 무인기 플랫폼 개발’을 주제로 타격형 및 소형 협동무인기, 함상 운용 기술, 무인기 엔진 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성과를 공유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임무 자율화 기술’을 중심으로 유·무인 복합 개방형 데이터링크, 국방 AI 로드맵, AI 신뢰성 검증, 온톨로지 기반 의사결정 및 플랜 생성 등 핵심 SW·AI 기술 발전 방향이 다뤄졌다.이번 교류회에서는 무인기 플랫폼부터 임무 자율화 소프트웨어 솔루션까지 포괄하는 실전형 기술 로드맵이 제시돼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행사 종료 후에는 개방형 표준화, 데이터 연동, 임무자율화 검증 및 인증 문제, 협동전투 무인기 운용 시나리오 등 향후 과제를 도출하고, 산·학·연·군이 함께 참여하는 실증 협력 체계를 구체화했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교류회가 한국형 자율 무인항공전력이 실제 전력화되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며 “기획부터 설계, 개발, 체계종합, 생산, 운용에 이르는 전 주기 역량을 토대로 편대 및 군집 운용, 임무 자율화 기술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대한항공은 현재 국방과학연구소와 협력해 재사용이 가능한 무인협동전투기 ‘저피탐 무인편대기(KUS-LW)’와 배회형 타격무인기 ‘KUS-LM’을 개발하고 있다. 또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추진하는 개방형 무인기 플랫폼 개발 사업과 다목적 훈련지원정용 아음속 무인 표적기 국산화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 밖에도 유무인 전투기와 함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소모성 무인협동전투기 ‘KUS-RP(리플리케이터)’를 자체 개발하는 등 첨단 무인기 분야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2025.09.05 18:00

2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