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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 인천공항 선정 ‘우수 화물항공사’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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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주관한 ‘인천공항 개항 25주년 기념식 및 제10회 인천에어포트 어워즈’에서 ‘화물운송 항공사 부문 올해의 항공사’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인천에어포트 어워즈는 공항 운영과 서비스 개선에 기여한 상주기관과 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2017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행사다.에어프레미아는 화물운송 서비스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에어프레미아의 2025년 순화물 운송량은 3만4546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2만3424톤과 비교해 47.5% 늘어난 수치다. 대형항공사(FSC)와 화물전문 항공사를 제외한 국적 항공사 가운데 가장 많은 수송 실적으로, 여객 중심 항공사로서는 이례적인 성과로 평가된다.에어프레미아는 2025년 12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의약품 항공운송 품질인증인 ‘CEIV Pharma’도 획득했다. 양대 국적 항공사를 제외하면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한 사례다.인천공항과 연계한 화물 네트워크 확대도 주요 성과로 꼽힌다.에어프레미아는 지난해 7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미국 하와이를 경유하는 신규 미주 항공화물 노선 ‘알로하 익스프레스’를 선보였다. 이 노선은 아마존 에어카고와의 인터라인 계약을 기반으로 인천~하와이 구간은 에어프레미아가, 하와이~미주 본토 구간은 아마존 에어카고가 각각 맡는 방식으로 운영된다.현재 에어프레미아는 LA, 뉴욕, 샌프란시스코, 호놀룰루, 방콕, 나리타, 다낭, 홍콩 등 8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여기에 인터라인 네트워크를 더해 약 100개 노선까지 화물 운송 범위를 넓히고 있다.

2026.03.3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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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인천공항 선정 ‘우수 화물운송 항공사’ 수상

항공

티웨이항공이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주관한 ‘인천에어포트 어워즈’(ICN Awards)에서 ‘2025년 우수 화물운송 항공사’로 선정됐다.티웨이항공은 지난 27일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 화물 부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고 30일 밝혔다.인천에어포트 어워즈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항 운영 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우수 사업자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올해는 화물항공, 물류기업, 지상조업 등 모두 7개 분야에서 수상이 이뤄졌다.티웨이항공은 인천국제공항을 기반으로 한 항공운송 네트워크 운영, 화물 물동량 확대, 특수화물 운송 역량 강화, 신규 화물 수요 창출 등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특히 화물 부문 성과의 배경으로는 중·장거리 노선 네트워크의 안정적인 운영이 꼽힌다. 티웨이항공은 최근 파리, 로마, 바르셀로나, 프랑크푸르트 등 유럽 주요 노선을 비롯해 시드니, 밴쿠버 등 장거리 노선 운항을 안정화하며 화물 운송 공급 능력을 크게 끌어올렸다.아울러 화물 품목별로 최적화한 운송 프로세스를 구축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에도 힘써왔다. 반도체 부품, 화장품, 신선식품 등 각 품목 특성에 맞는 관리 체계를 마련했고,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의약품과 바이오 제품 등 온도 민감 화물에 대해서도 전문적인 온도 제어 솔루션을 적용해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받는 항공 물류 공급자로 입지를 다졌다.이 같은 공급력 확대와 체계적인 물류 프로세스 구축을 바탕으로 티웨이항공은 2025년 연간 화물 수송량 약 3만4000톤을 기록했다. 이는 2024년 약 1만8000톤과 비교해 92% 증가한 수치로, 이번 우수 화물운송 항공사 선정의 주요 배경이 됐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여객 운송에 더해 항공 화물 부문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전 임직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전 운항을 최우선으로 두고 글로벌 화물 운송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3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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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 공동 봉사 프로그램으로 화학적 융합

항공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지역사회를 위한 공동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통합 대한항공’ 출범을 앞두고 양사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봉사 프로그램을 넓혀가는 모습이다.30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교육기부 봉사단은 지난 27일 오후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스튜디오에서 ‘온라인 직업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경북 울릉군 울릉중학교 1학년 학생 40여 명을 대상으로 화상 플랫폼을 활용한 실시간 비대면 방식으로 이뤄졌다.이날 특강에서는 대한항공 객실승무원과 아시아나항공 운항승무원이 각각 자신의 업무와 역할을 소개하고, 학생들의 질문에 답하며 진로와 관련한 대화를 이어갔다. 특히 비행 현장에서의 실제 경험과 실무 사례를 함께 전하며 청소년들이 항공 분야 진로를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도록 도왔다.양사가 함께하는 릴레이 봉사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양사 임직원이 함께 참여해 나눔을 실천하는 ‘두 손 모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활동은 ▲두 손 모아 안심 ▲두 손 모아 줍깅 ▲두 손 모아 나들이 등 세 가지 주제로 나뉘어 매달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지난 27일에는 인천여객서비스지점 소속 양사 임직원 10여 명이 ‘두 손 모아 줍깅’ 활동의 일환으로 인천 중구 용유해변에서 환경정화에 참여했다. 이번 활동은 인천국제공항 등 사업장 인근의 용유해변 일대를 정비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해변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며 해양 생태계 보호에 힘을 보탰다.앞서 지난달 27일에는 대한항공 인력관리본부와 아시아나항공 경영관리본부 임직원들이 ‘두 손 모아 안심’ 프로그램에 참여해 ‘실종방지 스마트 뱃지’를 제작했다. 참가자들은 핀 버튼과 인쇄지, 코팅지를 프레스기로 조립한 뒤 사용 설명서와 함께 포장해 뱃지를 완성했다.이날 제작된 뱃지에는 사전 등록된 보호자에게 연락할 수 있는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 칩이 탑재돼 치매 환자와 아동, 장애인 등의 실종 예방에 활용될 예정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앞으로 해당 뱃지를 지역아동센터와 노인복지시설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양사 직원 간 화학적 융합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는 따뜻한 여정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3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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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찾기부터 명당까지…일본 소도시 여행 바꾼 ‘J-트립’ [LCC, 日 소도시 잡아라]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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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는 일본어를 전혀 하지 못한다. 그래서 일본을 여행할 때면 두 문장만 반복한다. ‘아리가토 고자이마스(감사합니다)’와 ‘나마비루 히토츠 쿠다사이(생맥주 한 잔 주세요)’다. 이 두 문장만으로도 일본 대도시 여행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 오사카나 도쿄 같은 곳에는 한국인 관광객이 많고,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일본인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문제는 소도시다. 일본 소도시에서는 상황이 달라진다. 한국어는 거의 통하지 않는다. 식사 한 끼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온몸으로 의사소통을 해야 한다. 예를 들어 라멘을 주문하려면, 돼지를 표현하기 위해 코를 손가락으로 들어 올리고, 면을 집어 올리는 시늉을 한 뒤 뜨거운 국물을 후후 불어 마시는 동작까지 더해야 한다. 대도시와 달리 소통 자체가 쉽지 않다 보니, 일본 소도시 여행은 자연스레 난도가 높아진다. 그만큼 사전 준비도 중요해진다.기자는 일본의 대표적인 소도시 중 하나인 시즈오카를 3박 4일 일정으로 찾았다. 이번 여정에서는 2016년식 토요타 파쏘를 이용해 후지산 일대를 약 560km 주행했다. 이동과 일정 구성에는 제주항공의 여행 큐레이션 서비스 ‘J-트립’을 참고했다. J-트립은 제주항공이 제공하는 여행 안내 및 제휴 혜택 콘텐츠다. 시즈오카 여행의 시작, F석에서“스미마셍(죄송합니다). 포토 플리즈.” 비행기 옆자리에 앉은 일본인 승객이 창밖을 가리키며 말을 건넸다. 창문 너머로 후지산이 모습을 드러낸 순간이었다. 그는 다소 쑥스러운 표정으로 사진을 부탁했다. 거절할 이유는 없었다. 기자는 연신 셔터를 눌렀고, 결과물을 확인한 그는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지만, 일본 소도시 여행만큼은 예외에 가깝다. 대도시와 달리 한국어로 접할 수 있는 현지 정보가 제한적이다. 동선이나 체류 방식에 따라 여행의 질이 크게 달라지지만, 이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자료는 많지 않다. 검색만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공백이 분명 존재한다.대표적인 사례가 항공편 좌석 선택이다. 인천에서 시즈오카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후지산이 잘 보이는 좌석을 아는 여행객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시즈오카 여행의 핵심이 후지산이라면, 비행기 안에서부터 그 풍경을 제대로 마주하는 경험 역시 여행의 일부가 될 수 있다. 그러나 관련 정보는 흩어져 있을 뿐, 한눈에 정리된 경우는 드물다. 기자는 J-트립을 참고해 후지산 조망이 가능한 16F 좌석을 예약했다. J-트립은 시즈오카에서의 캠핑도 추천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자는 2박 3일 동안 캠핑 일정을 소화했다. 결과적으로 만족스러운 선택이었다. J-트립에는 다양한 캠핑장 정보가 정리돼 있을 뿐 아니라, 현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제휴 혜택까지 함께 안내돼 있다. 기자는 이번 일정에서 ‘고암 캠핑장’과 ‘후모톳바라 캠핑장’을 찾았다.특히 후모톳바라 캠핑장에서는 제주항공 이용객을 위한 혜택이 제공됐다. 제주항공 항공편을 이용해 시즈오카를 방문한 여행객이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는 혜택이다.다만 이를 알지 못해 지나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기자는 J-트립을 통해 해당 정보를 사전에 확인했고, 현장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내용은 한정판 스티커였다. 겉보기에는 단순한 기념품처럼 보이지만, 별도로 판매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달랐다. 제주항공 탑승권을 제시해야만 받을 수 있는 스티커는 여행의 또 다른 추억이 됐다. “오리지나루(오리지널) 스티커”라는 현지 관계자의 안내도 인상적이었다.후모톳바라 캠핑장 관계자는 “이 스티커는 제주항공 티켓을 제시해야 받을 수 있는 것”이라며 “일반 판매용과는 별개로, 제주항공 이용객에게만 제공되는 한정 기념품”이라고 설명했다. 길 찾기 스트레스도 끝일본 소도시 여행에서 가장 큰 난관은 의외로 ‘길 찾기’였다. 그 중심에는 ‘맵코드’가 있었다. 맵코드는 차량 내비게이션에서 목적지를 빠르게 찾기 위한 위치 코드다. 구글 지도를 활용할 때도 참고할 수 있지만, 문제는 정확성이다. 여행 후기만 믿고 맵코드를 입력했다가 전혀 다른 장소로 안내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특히 캠핑장이나 전망 포인트, 소규모 관광지처럼 주소 체계가 복잡하거나 현지식 지명으로만 통용되는 곳은 초행자에게 더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후지산 일대처럼 차량 이동이 필수적인 지역에서는 이러한 오차가 곧바로 시간 낭비로 이어진다. 길을 한 번 잘못 들면 하루 일정 전체가 흔들리기 쉽다.실제로 맵코드 자체가 잘못 기재된 경우도 있었고, 구글 지도 역시 목적지를 정확히 짚지 못하는 상황이 종종 발생했다. 일부 여행 후기에서 소개된 맵코드를 그대로 따라가도 전혀 다른 곳으로 연결되는 사례도 있었다. 몇 차례 시행착오를 겪은 뒤, 기자는 J-트립에 담긴 지도 정보만 활용하기 시작했다. J-트립에는 시즈오카 일대 주요 관광지와 드라이브 코스가 함께 정리돼 있다. 구글 지도 기반으로 구성된 해당 코스는 핵심 명소와 촬영 포인트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별도의 맵코드를 찾지 않아도, 지도 내 표시만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일본 소도시 여행의 변수는 ‘무엇을 볼 것인가’보다 ‘어떻게 찾아갈 것인가’에서 더 크게 발생한다. 후지산은 그 자체로 압도적인 존재지만, 최적의 감상 지점을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일은 또 다른 과제다. 이번 시즈오카 여정에서도 그 점이 두드러졌다. J-트립의 정보를 활용하면서 이동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현지 풍경을 온전히 즐기는 데 집중할 수 있었다.물론 철저히 준비하는 여행자라면 다양한 정보를 미리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출발이 임박해 시간이 부족하다면, J-트립을 참고하는 것도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일본 소도시 여행에서 일반적인 검색이나 항공사 안내를 넘어서는 실질적인 정보가 담겨 있다는 점에서 충분한 활용 가치가 있다.

2026.03.29 08:00

4분 소요
도쿄·오사카는 포화…LCC, 다음 격전지는 일본 소도시 [LCC, 日 소도시 잡아라]①

항공

“다음은 소도시다.”일본 여행 수요 확대 속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도쿄·오사카 대신 시즈오카·요나고·다카마쓰 등 지방 노선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과열된 기존 노선을 벗어나 소도시를 선점하고, 항공권에 현지 혜택과 여행 콘텐츠를 결합해 신규 수요를 창출하려는 전략이다.일본 여행이 이미 대중화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반복 방문 수요가 늘어나면서 덜 알려진 지역으로 여행 수요가 확산되는 흐름도 감지된다. 짧은 비행시간과 높은 항공기 회전율, 틈새 수요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도시 노선의 전략적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는 평가다. 일부 노선에서는 외국인 수요까지 유입되며 양방향 시장으로 확장되는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여행 절대 강자 일본 일본 노선의 존재감은 수치로도 확인된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노선 여객 수는 2731만7917명으로, 전체 국제선의 42.42%를 차지했다. 국제선 여객 10명 중 4명 이상이 일본을 오간 셈으로, 일본이 단순한 근거리 여행지를 넘어 국제선 실적을 떠받치는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일본을 찾는 한국인 수요도 확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2025년 방일 한국인은 945만9600명으로, 사상 처음 900만명을 넘어섰다. 전년 대비 7.3% 증가한 역대 최대치다. JNTO는 항공 공급 확대와 함께 소도시 여행 확산을 주요 배경으로 꼽았다. 대도시를 반복 방문한 여행객들이 새로운 목적지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다.항공사 실적에서도 이러한 변화가 감지된다. 제주항공의 지난해 일본 노선 탑승객은 402만7000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 특히 인천~히로시마 노선의 외국인 비중은 53.6%, 인천~시즈오카 노선은 42%로 집계됐다. 일본 소도시 노선이 한국인 중심 아웃바운드를 넘어 한일 양방향 수요를 흡수하는 구조로 전환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일부 노선에서는 수요 확대가 탑승률로도 나타난다. 티웨이항공이 단독 운항 중인 인천~사가 노선은 올해 1~2월 평균 탑승률 95%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83%) 대비 크게 상승한 수치다. 3~4월 예약률도 약 87%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대도시를 여러 차례 경험한 여행객들이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지방 노선 역시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이처럼 일본 노선은 양적 성장뿐 아니라 질적 변화도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기존에는 한국인 중심의 단순 관광 수요가 대부분이었다면, 최근에는 외국인 유입과 지역 분산이 동시에 이뤄지며 시장 구조가 다변화되는 모습이다. 항공업계에서는 일본 노선이 단거리 노선 가운데 가장 안정적인 수익 기반으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도 나온다. 각양각색 LCC 전략일본 소도시를 공략하는 방식은 항공사별로 차이를 보인다. 지역 정보를 콘텐츠로 묶어 수요를 유도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희소 노선을 선점하거나 할인·제휴 혜택으로 진입장벽을 낮추는 전략도 병행된다.콘텐츠 전략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제주항공이다. 시즈오카·마쓰야마·오이타·히로시마 등 일본 지방 도시를 공식 페이지와 프로모션에서 전면에 내세우고, ‘J-트립’과 같은 콘텐츠를 통해 숙박·관광·먹거리 혜택을 함께 제시한다. 정보 부족으로 접근성이 낮은 소도시 여행의 단점을 콘텐츠로 보완하겠다는 전략이다.진에어는 희소 노선 선점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인천발 기타큐슈·다카마쓰 등 상대적으로 경쟁이 덜한 노선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수요를 선점하는 방식이다. 특정 지역에 대한 상세한 콘텐츠보다는 노선 확보와 호텔·렌터카 등 범용 부가서비스를 결합해 실용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에어서울은 일본 소도시 노선에서 비교적 뚜렷한 색채를 구축한 사례로 꼽힌다. 인천~요나고, 인천~다카마쓰 등 노선을 중심으로 꾸준한 증편과 지역 제휴를 이어오며 ‘단기 소도시 여행’ 이미지를 강화해왔다. 일본 여행 수요가 높은 고객층 사이에서 반복 선택지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에어부산은 부산 거점을 활용해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부산발 시즈오카·다카마쓰·나가사키 등 지방 노선을 할인 프로모션과 함께 확대하며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수도권 중심 경쟁과 달리 지방 출발 수요를 직접 흡수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티웨이항공은 프로모션 중심 전략이 두드러진다. 구마모토·사가 등 일본 지방 노선을 대상으로 할인 이벤트와 연계 혜택을 반복적으로 제시하고, 호텔·투어 결합 상품을 통해 초기 수요를 끌어오는 방식이다. 장기 브랜드 구축보다는 가격 경쟁력에 기반한 수요 유입에 초점을 맞춘 전략이다.이스타항공도 규모는 제한적이지만 일본 소도시 노선 실험을 이어가고 있다. 인천~도쿠시마 노선을 중심으로 지역 코스와 현지 정보를 함께 제시하며 대도시 외 목적지에 대한 수요를 시험하는 단계다.일본 소도시 경쟁은 단순한 노선 확대를 넘어선 양상이다. 대도시 중심의 일본 여행이 이미 성숙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승부는 덜 알려진 지역을 얼마나 쉽게 판매할 수 있느냐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단순 항공권 가격 경쟁을 넘어 현지 이동, 관광, 숙박, 먹거리까지 결합한 상품 설계가 수요 확보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항공업계 관계자는 “일본 소도시는 현재 LCC 간 경쟁이 가장 치열한 시장 중 하나”라며 “수요 증가세에 맞춰 관련 프로모션과 콘텐츠 경쟁도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29 07:00

4분 소요
AI 품은 대한항공 무인기…고속 표적기 국산화 시동

항공

대한항공이 차세대 무인기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대한항공은 지난 25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아음속 무인표적기 국산화 개발 과제’ 체계요구조건검토회의(SRR)를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대한항공이 방사청으로부터 해당 과제를 수주한 뒤 4개월간 연구개발을 진행한 결과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아음속 무인표적기 기체를 비롯해 조종·통제 장비, 발사대 등 주요 구성품을 국산화해 해외 도입 표적기를 대체하는 데 있다. 고속 무인표적기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군집제어와 임무 자율성을 한층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대한항공은 이번 SRR을 통해 자사의 무인기 설계 역량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개발 중인 고속 무인표적기는 국내 최고 수준인 마하 0.6, 시속 약 735㎞급의 비행 성능을 목표로 한다. 고속 비행 제어에 높은 수준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만큼, 대한항공은 그간 축적해온 무인기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까지 시제기 출고와 초도비행을 마무리할 계획이다.대한항공은 이 고속 무인표적기에 고도화된 AI 기술을 적용해 군집제어 능력과 임무 자율성을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임무별 센서와 장비를 모듈 형태로 교체·운용할 수 있는 개방형 기술도 도입해 경제성과 작전 운용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대한항공은 오는 2028년까지 즉시 실전 배치가 가능한 수준의 완성도를 갖춘 고속 무인표적기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우리 군이 2030년대 초반 전력화를 목표로 추진 중인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MUM-T)와 전투기 협업 다목적 무인항공기(SUCA) 개발로 이어지는 핵심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대한항공 관계자는 “고속 무인표적기 설계 역량과 AI 기술의 결합은 K-방산이 글로벌 시장에서 초격차를 확보하기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단계”라며 “대한항공은 국가 전략 자산인 고속 무인표적기 체계의 국산화를 조기에 완수해 우리 군 전투력 증강과 K-방산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3.26 13:59

2분 소요
제주항공, 스마트패스로 출국 절차 간편화

항공

제주항공이 디지털 기반 공항 수속 서비스를 넓히며 출국 편의성 강화에 나섰다.제주항공은 지난 1일부터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안면인식 출국 서비스인 ‘스마트패스’ 적용 범위를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스마트패스는 얼굴 정보와 여권 정보를 애플리케이션에 미리 등록하면, 출국 절차를 안면인식 방식으로 보다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제주항공은 기존에 출국장에서만 사용되던 스마트패스를 셀프 백드롭과 항공기 탑승게이트까지 확대 적용했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이용객은 공항 이용 전반에 걸쳐 디지털 기반 수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탑승객은 항공기 출발 24시간 전 모바일 체크인 또는 인천공항 도착 후 키오스크를 통해 셀프 수속을 진행할 수 있다. 위탁 수하물 역시 셀프 백드롭 기기에서 안면인식을 통해 맡길 수 있다.이와 함께 인천 출발 국제선 승객에게는 출발 40분 전 탑승게이트와 출발 정보를 안내하는 알림 서비스도 제공해 정시 탑승을 지원한다.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내 제주항공 L카운터는 스마트패스 전용 라인을 운영하는 5번 출국장과 인접해 있어, 공항 수속 전 과정에서 보다 간편한 이동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다만 여권과 탑승권은 항상 직접 소지해야 한다. 특히 여권이 훼손된 경우 도착 국가에서 입국이 거절될 수 있어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제주항공은 국내선 이용객 편의도 함께 높일 방침이다. 독립유공자와 4·3 생존 희생자 및 유족 등 신분 할인 대상자는 최초 등록 이후 국내선 키오스크에서 모바일 탑승권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국내선 키오스크 수속 가능 시간도 기존 출발 12시간 전에서 24시간 전으로 확대해 단체 승객과 사전 수속 이용객의 편의를 높였다.

2026.03.25 10:02

2분 소요
대한항공,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2년간 공식 후원

항공

대한항공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공식 후원사로 나선다.대한항공과 대한축구협회(KFA)는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조인식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공식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과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상근부회장, 박항서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계약에 따라 대한항공은 앞으로 2년 동안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이용하는 항공권을 지원하고, 대한축구협회의 공식 활동도 후원하게 된다. 특히 오는 6월 열리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뒷받침하는 파트너이자 ‘든든한 12번째 선수’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대한항공은 이번 후원을 통해 대한축구협회 및 국가대표팀의 엠블럼과 시그니처 로고 사용권, 경기장 내 보드 광고권, 대표팀 초상권 등 공식 후원사로서의 권리를 확보했다. 아울러 대한축구협회 관련 콘텐츠를 대한항공 기내 엔터테인먼트에 탑재하고 상영할 수 있는 권한도 제공받는다.대한항공 관계자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의 선전을 응원하고, 한국 축구의 위상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3.23 17:55

1분 소요
제주항공 VIP, 더 자주 날았다…연평균 19.5회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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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VIP 등급 회원의 연평균 탑승 횟수는 20회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제주항공은 지난해 회원 탑승 실적을 분석한 결과 VIP 등급 회원 연 평균 탑승 횟수는 19.5회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제주항공은 VIP 회원에게 항공운임의 10%를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등 차별화된 멤버십 혜택이 실제 이용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제주항공의 상용고객 우대제도인 ‘J멤버스’는 VIP·GOLD·SILVER+·SILVER 등 4개 등급으로 운영된다. 전체 회원 수는 약 1200만명이다. 별도의 연회비나 구독료 없이 VIP 회원은 항공운임 5% 적립에 더해 5% 추가 포인트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대양주 노선을 제외한 추가 수하물 20kg, 사전 일반좌석 및 세미프론트 좌석 지정, 우선 수하물, 우선탑승 등의 서비스도 제공된다.등급별 혜택이 차등 적용되면서 J멤버스 회원 가운데 VIP·GOLD·SILVER+ 회원의 지난해 연평균 탑승 횟수는 10.8회로 나타났다. 최상위 등급인 VIP 회원 가운데 가장 많이 이용한 고객은 1년 동안 총 118회 탑승해 약 3일에 한 번꼴로 제주항공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J멤버스 회원들은 기본 혜택 외에도 각종 부가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회원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 부가서비스는 ‘사전좌석’으로, 총 89만여건이 판매됐다. 일반 좌석을 미리 지정할 수 있는 VIP와 GOLD 회원들도 보다 선호도가 높은 앞좌석이나 다른 좌석을 추가로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수하물 추가 구매도 활발했다. 회원 등급에 따라 최대 20kg까지 혜택이 제공되지만, 지난해 회원들의 수하물 구매 건수는 사전 수하물과 초과 수하물을 합쳐 총 19만여건으로 집계됐다.유상 멤버십 상품인 ‘스포츠 멤버십’과 ‘골프 멤버십’에서는 상위 등급 회원 비중이 높았다. 지난해 스포츠 멤버십 구매 회원 중 VIP·GOLD·SILVER+ 회원 비중은 59.3%, 골프 멤버십 구매 회원 중 같은 등급 회원 비중은 32.5%였다. 이 가운데 스포츠 멤버십을 구매한 VIP 회원은 연평균 9회, 골프 멤버십을 구매한 VIP 회원은 연평균 11회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스포츠 멤버십은 20kg 이내 스포츠 용품을, 골프 멤버십은 골프 장비 25kg을 제주항공 전 노선에서 1년간 횟수 제한 없이 무료로 위탁할 수 있는 상품이다. 제주항공은 동남아 노선에서 20kg 수하물을 위탁할 경우 편도 기준 약 36만원 수준의 비용이 발생하는 점을 고려하면, 연회비 14만9000원의 스포츠·골프 멤버십이 자주 이용하는 고객에게 실용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제주항공 관계자는 “VIP 등급에는 항공운임의 10%를 적립해주는 업계 최고 수준의 혜택이 적용되고 있다”며 “고객 중심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제주항공은 오는 4월 8일까지 J멤버스 회원을 대상으로 제주항공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시 최대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앱 마케팅 수신에 동의하면 5000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규 회원에게는 할인 쿠폰과 중복 사용이 가능한 최대 7% 할인 쿠폰과 최대 2000포인트를 추가 제공한다.

2026.03.0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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