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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페이, 신용대출 비교 서비스에 후순위담보대출 추가…"대출 상품 라인업 확대"

재테크

네이버페이(Npay)가 신용대출 비교 서비스에 후순위담보대출 상품을 추가했다고 5일 밝혔다.후순위담보대출은 사용자가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을 담보로 선순위 부채여부와 별도로 추가 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네이버페이 신용대출 비교 서비스를 통해 금리·한도를 조회할 수 있다.후순위담보대출을 이용하려면 먼저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어야 하며,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과 대출 신청자의 신용상태, 기 선순위 대출금 등 부채상황을 반영한 금융사의 심사 후 최대 3억 원 한도까지 추가 대출이 가능하다.또한 생활자금 목적, LTV, DTI, 소득 등 정부가 정한 기준에 부합하는 사용자의 경우, 거치식 3년 후 원리금 균등 상환방식을 지원해 최대 3년간 이자만 납부할 수도 있다.Npay 신용대출 비교 서비스에서 정보 입력의 마지막 단계인 ‘추가자산 입력’ 화면에서 ‘집을 가지고 있어요’를 체크하면, Npay에서 사용자 본인 명의의 부동산을 자동 조회하여 금융사의 심사 결과를 제공한다. 더불어 본인 명의의 자동차가 있는 경우,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어요’를 체크하여 자동차담보대출의 금리·한도를 별도로 확인할 수 있다.현재 Npay 신용대출 비교 서비스를 통해 현대캐피탈의 후순위담보대출 금리·한도 조회가 가능하며, 9월 중에는 다수 저축은행들과의 제휴가 확대될 예정이다. 한편, Npay는 지난해 6월부터 자동차담보대출 비교 서비스를 제공중으로, 현재 총 16개 금융사의 자동차담보대출 금리·한도 조회가 가능하다.

2025.09.05 11:46

1분 소요
"어차피 자녀도 없는데"...사망보험금 '연금 전환' 얼마나 혜택 받나

보험

#.은퇴를 앞둔 직장인 정모씨(55)는 최근 정부가 사망보험금 연금 유동화 정책을 내놓자 전환을 준비 중이다. 어차피 미혼이라 자녀가 없어 향후 사망 시 보험금을 지급할 가족이 없기 때문이다. 그는 "차라리 살아 생전에 보험금을 연금으로 받는 편이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종신보험 사망보험금을 연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사망보험금 유동화 정책이 도입된다. 노후 보장 확대 차원에서 사망보험금을 생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연금 전환해 주는 것이다. 전환할 수 있는 새 유동화 상품은 오는 10월 말부터 출시된다. 이에 기존 종신보험 가입자나 보험소비자들은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55세부터 연금 얼마나 받을 수 있나금융위원회는 지난 8월 사망보험금을 생전에 활용할 수 있는 연금 자산으로 전환해 노후 소득공백 사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망보험금 유동화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생명보험협회, 그리고 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신한라이프·KB라이프 등 5개 생명보험사는 지난 3월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제도 설계를 마쳤고 10월 말부터 연지급형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각 보험사별로 사망보험금 유동화 관련 문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이 연금 전환이 가능한 대상자인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다만 신규 가입자 외 기존 종신보험 가입자 모두가 유동화 신청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여기에는 몇 가지 조건이 붙는다. 해당 계약 내용이 ▲만 55세 이상 계약자 ▲금리 확정형 종신보험 ▲사망보험금 9억원 이하 ▲보험료 납입 완료(계약·납입기간 각각 10년 이상) ▲계약자와 피보험자 동일 ▲보험계약대출 잔액 없음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러면 비교적 최근 종신보험에 가입해 보험료 납부 이력이 짧은 가입자, 아직 만 55세가 되지 않은 가입자는 유동화 신청이 어렵다. 또한 20년납 종신보험 상품을 가입한 사람이 10년 이상 보험료를 납부했더라도 보험료 납부가 모두 완료되지 않았다면 유동화 신청은 할 수 없다. 20년납이든 30년납이든 무조건 보험료 납부를 완료한 종신보험 가입자만 유동화 대상이라는 얘기다. 그렇다면 유동화 전환 시 가입자들은 월에 얼마를 수령할 수 있을까. 금융위가 예시로 든 자료를 보면 30세에 종신보험에 가입해 매달 8만7000원씩 20년간 총 2088만원을 납입한 A씨의 경우 사망보험금 1억원 중 70%를 유동화(최대 90%까지 가능)해 20년 동안 연금으로 받으면 55세부터는 월평균 14만원을 받을 수 있다. 이러면 20년간 총 3274만원을 수령하게 된다. 여기에 1억원의 30%인 3000만원은 사망 시 사망보험금으로 받는다. 기존대로 사망보험금을 받으면 1억원이지만 55세에 연금 전환 시 가입자가 받는 실질적인 금액은 연금액(3274만원)과 사망보험금(3000만원)을 합쳐 총 6274만원이되는 셈이다. 생전에 노후 보장을 받는다는 점에서 연금 전환은 장점이 될 수 있지만 길게보면 수령하게 되는 총보험금은 낮아지게 된다. 연금 개시 연령을 늦출 수록 총지급액은 커진다. 65세부터 연금을 받으면 월 18만원, 총수령액은 4370만원이 된다. 70세는 월 20만원, 총수령액이 4887만원이다. 75세는 월 22만원, 총수령액 5358만원이 된다. 결국 연금 전환 여부는 가입자의 선택이 중요하다. 다만 20년 이상 보험료 납부가 끝난 가입자의 계약 해지 시점에 따라 종신보험 해지환급금이 납부액을 초과하는 경우도 있다. 납부 완료 후 계약을 오래 유지할수록 해지환급금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30세에 가입 후 월 20만원을 20년 동안 납부 완료(총 4800만원 납부)한 가입자가 70세에 해지할 경우 해지환급금은 6000만~7000만원이 될 수 있다. 사망보험금 보다는 적지만 적지않은 목돈을 손에 쥐게 되는 셈이다. 이에 본인의 해지환급금을 확인해 연금으로 전환하는 것이 나을지 판단할 필요가 있다. 당장 노후 생활비가 필요한 55세 이상이라면 연금을, 그렇지 않다면 해지환급금으로 목돈을 쥐는 방법도 고려할 필요가 있는 셈이다. 서비스형도 출시 예정...'과세 대상' 확인 필요해오는 10월에는 12개월치 연금을 일시 지급하는 '연지급형'이 먼저 출시되고, 내년 초에는 매달 나눠 받는 '월지급형'도 나올 예정이다. 연지급형으로 시작한 계약자도 이후 월지급형으로 전환할 수 있다. 또 향후에는 요양시설 입소비용을 보전하거나 암, 뇌출혈 등 주요 질병에 대한 건강관리를 해주는 서비스형 상품도 출시된다. 다만 월 150만원 이상 고액 저축보험료 납부자들의 경우 기존 종신보험 상품을 연금으로 전환 시 세금이 부과될 수 있다.(기존 종신보험에 '연금전환특약' 있으면 비과세) 사망보험금 유동화 시 종신보험은 보장성보험에서 저축성보험으로 계약이 변경된다. 금융위가 발표한 내용을 보면 유동화 대상 상품의 월평균 납입보험료와 기존에 가입했던 저축성보험 월 납입액을 합산해 150만원 이하일 경우에만 연금소득에 대해 비과세한다.반면 월 150만원 이상 저축보험료를 내면 유동화 후에 연금소득에 소득세(3.3%~5.5%) 및 이자소득세가 부과된다. 보험사 관계자는 "월 150만원 이상 저축보험료를 내는 가입자 비중이 높지는 않지만 이들의 경우 연금소득세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망보험금 유동화 상품에 모두 비과세 혜택을 주면 다른 보험 상품들과의 형평성 문제가 생긴다"면서도 "정부가 추진하는 노후 정책 중 하나인 만큼 사망보험금 유동화 상품 가입 활성화를 위해서도 연금소득세 부분은 비과세 혜택을 주는 것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보험업계에서는 우선 삼성생명이 선제적으로 관련 상품을 내놓고 나머지 보험사들이 잇따라 상품 출시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지급형 출시 시점은 10월 말이 유력하고 이후 월지급형, 서비스형 등이 출시될 예정이다. 현재 보험사들은 사망보험금 유동화 관련 시스템을 구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오는 10월 1차 출시하는 5개 보험사는 10월 중 대상 계약자에게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 혹은 카카오톡을 통해 대상자임을 공지할 방침이다. 이후 상품을 출시한 전 보험사가 정기적으로 신규 사망보험금 유동화 대상 계약자들을 선별해 통지하게 된다.

2025.09.05 07:00

4분 소요
‘디지털 전환·AI 활용 촉진’ 박홍민 핀다 공동대표, 산업부 장관상 수상

재테크

핀테크 기업 핀다는 박홍민 공동대표가 3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2025년 산업 디지털 전환 및 인공지능 활용 촉진 유공자 포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표창은 3년 이상 국내 산업 디지털 전환 및 인공지능 활용 촉진을 선도해 산업 혁신에 현저한 공적을 쌓은 개인 또는 단체를 대상에게 수여되는 상이다.박 대표는 2015년 이혜민 공동대표와 함께 국내 최초로 개인 맞춤형 대출 비교 추천 서비스 핀다를 창업했으며, 지난 2019년 핀다 앱 서비스는 금융위원회로부터 서비스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혁신금융서비스 대출 1호로 지정됐다.특히 박 대표는 금융 비대칭성을 해소하는 데에 기여하며 대출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작년 한 해 동안 핀다를 통해 대출을 갈아탄 사용자들이 평균 금리를 3.28%p 낮췄고, 지금까지 핀다를 통해 누적 340만 회원에게 13조원이 넘는 대출 금액을 중개했다.올해에도 박 대표가 주도한 ‘AI 초개인화 대출관리 어드바이저’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돼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업계 최초로 한도조회 없이 예상 대출 조건을 보여주는 ‘AI 대출예측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금융산업 AI 활용 촉진에 앞장서고 있다.박 공동대표는 “이번 수상으로 그동안 금융 시장에서 혁신을 주도해 온 핀다만의 차별화된 기술과 노력이 인정받아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AI를 접목시킨 금융 서비스를 빠르게 선보이며 개인 금융소비자와 사업자 등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시도들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03 13:48

2분 소요
PFCT, AI 리스크 관리 솔루션 ‘에어팩’ 핵심 기술 특허 등록

재테크

인공지능(AI) 기술금융사 PFCT(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는 자사의 AI 리스크 관리 솔루션 패키지 ‘에어팩(AIRPACK)’ 내 핵심 기술이 특허청에 정식 등록됐다고 3일 밝혔다. 에어팩은 데이터 전처리부터 전략 수립, 운영 모니터링에 이르기까지 리스크 관리 전 과정에 AI 기술을 적용한 통합 솔루션이다. 구체적으로 ▲금융사 맞춤형 전략을 기반으로 개발된 AI 신용평가모델 '에어모델'(AIRModel) ▲데이터 분석 및 전략 설계를 수행하는 '에어랩'(AIRLab) ▲수립된 전략의 운영과 성과 모니터링을 담당하는 '에어스튜디오'(AIRStudio) 총 3가지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는 ‘대시보드를 통한 대출 전략 제공 방법 및 장치’로, 온라인 대출비교 서비스가 일반화된 시장에서 금융 상품과 채널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대출 실행 전략을 직관적으로 제시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PFCT는 자사의 AI 리스크 관리 시스템 아키텍처와 알고리즘를 공식적으로 보호받게 됐다. 특허 기술은 고도화를 거쳐 현재 ‘에어랩(AIRLab)’과 ‘에어스튜디오(AIRStudio)’에 내재돼 활용되고 있다. 두 제품은 ▲금융사 대출 상품별 실적과 목표 대비 성과 ▲채널별 고객 유입 및 취급 근황 ▲신용 등급별 승인 금리·한도·건수 등의 주요 지표를 실시간 대시보드로 시각화하며, AI 기반 조정 모델을 통해 전략 옵션을 제안하고 실행한다. 이를 통해 금융사들은 변동성이 큰 실시간 비대면 대출 시장에서도 전략의 효과를 데이터 기반으로 즉시 검증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며 실시간 최적화를 이룰 수 있다. 기술 상용화도 본격화됐다. PFCT는 해당 기술이 적용된 에어랩과 에어스튜디오를 고려저축은행을 시작으로 다수의 금융기관들로의 공급이 예정돼 있으며, 이를 통해 금융기관이 자체적으로 AI 리스크 전략을 구축·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나아가 PFCT는 특허 기술을 지속 고도화시켜 기존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비효율과 리스크 전략 실행력 저하 문제를 실질적으로 개선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수환 PFCT 대표는 “이번 특허 등록은 에어팩의 기술적 차별성과 혁신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금융사가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서 빠르게 전략을 수립·실행할 수 있도록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한 실시간 의사결정 지원 플랫폼으로서 의미가 크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AI 기반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해 규제 준수와 기술 유연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설루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03 13:32

2분 소요
“임금 5% 인상, 주4.5일제 도입해야”....금융노조, 26일 총파업 예고

은행

시중은행·산업은행 등의 노조가 속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이 오는 26일 총파업을 결의했다.금융노조는 2일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94.98%의 찬성률로 가결됐다"며 "사측의 교섭 태도 변화를 끌어내기 위해 전면 행동에 나서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파업이 예고대로 실행되면 시중은행과 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등 금융노조 소속 노조원들은 26일 업무를 전면 중단한다.이번 산별교섭의 핵심 요구안은 ▲임금 5% 인상 ▲주4.5일제 전면 도입 ▲신규 채용 확대 ▲정년 연장 등이다. 금융노조는 총파업을 앞두고 오는 3일 은행회관 앞에서 성실교섭촉구 결의대회를 열 계획이다. 8일 기자간담회에 이어 16일에는 주 4.5일제 실현을 염원하는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연다. 이어 오는 26일에는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총파업에 돌입한다.금융노조의 주 4.5일제 도입 주장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지난 2022년부터 도입을 추진해 왔으나 강한 여론의 반발에 한발 물러섰다. 지난해에도 주 4.5일제 도입과 함께, 영업시간 30분 조정(9시 30분 영업 시작) 등을 요구하며 2년 만에 총파업에 나서기도 했다. 당시 찬성률은 95.06%였다.금융노조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서라도 노동시간 단축이 선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노동시간 단축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늘려 저출생 문제를 완화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김형선 금융노조 위원장은 "주 4.5일제는 금융산업 노동자만을 위한 제도가 아니라, 일과 삶의 균형을 회복하고 사회 전반의 행복을 높이기 위한 변화의 시작"이라고 전했다.

2025.09.02 18:00

1분 소요
외신 "韓개미들, 테슬라 버리고 '여기'로 갔다"…역대급 '매도'

증권 일반

한국 서학개미들이 뉴욕 증시에서 전기차 업체 테슬라를 대거 팔고 있어 외신의 주목을 받았다. 블룸버그통신은 1일(현지시간) 한국 미국주식 투자자들이 테슬라 주가가 지지부진한 탓에 실망감이 커지고 동시에 가상자산(코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난달 테슬라 주식을 대거 매도했다고 보도했다.한때 테슬라 주가 급등세를 뒷받침했던 가장 충성도 높은 글로벌 개인투자자 집단 가운데 하나였던 한국 투자자들의 테슬라 열기가 식고 있다는 분석이다.예탁결제원 데이터에 따르면 한국 개인투자자들은 8월 한 달간 테슬라 주식을 6억5700만 달러(9163억원)어치 순매도했다.이는 2019년 초 이후 최대 규모다. 지난 4개월 동안 빠져나간 자금은 18억달러(2조5104억원)에 달한다.테슬라에 두 배 레버리지로 투자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 TSLL 역시 8월 한 달간 5억5400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지난해 초 이후 월간 최대 이탈이다.대신 한국 서학개미들은 가상자산 관련 기업의 주식에 관심을 가졌다.지난 8월 한 달간 서학개미들은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러지스 주식을 2억5300만 달러(3528억원)어치 순매입했다.비트마인은 전 세계에서 이더리움을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으로, 지난 5월 이후 이더리움 가격이 크게 상승하면서 주목받고 있다.다만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보유한 미국 주식은 여전히 테슬라로 약 219억달러 어치를 보유중이다.

2025.09.0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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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해킹 사고에..이찬진 금감원장 “비상대응체계 가동, 피해시 전액 보상”

카드

960만여명의 고객을 보유한 롯데카드가 지난 8월 26일 외부 해킹 공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정보 유출이 확인되진 않았지만 외부 공격자가 온라인 결제 서버에 접근한 흔적이 남아 정밀 조사를 진행 중이다.롯데카드는 지난 8월 26일 서버 점검 중 특정 서버에서 악성코드 감염 사실을 확인하고, 전체 서버를 대상으로 정밀 조사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3개 서버에서 2종의 악성코드와 5종의 웹 셸(web shell)이 발견돼 즉시 삭제 조치를 했다. 이어 같은 달 31일 낮 12시께 온라인 결제 서버에서 외부 공격자가 자료 유출을 시도한 흔적이 발견됐다. 유출된 데이터 규모는 약 1.7기가바이트(GB) 정도로 파악됐다. 롯데카드 고객 수는 올해 상반기 기준 967만명, 시장점유율은 신용판매 기준 10.1%다. 내부조사 중인 롯데카드 측은 현재까지 고객 정보 등 개인정보 유출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금융당국과 조사를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롯데카드측은 “추가적인 침해나 정보유출 가능성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금융당국도 사실관계 확인 및 엄정 제재 방침을 밝혔다. 9월 2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임원회의를 열고 “롯데카드 침해사고로 인해 금융시장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불신이 증폭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를 받은 상태”라며 “자세한 상황은 현재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금감원은 이날 오전 금융보안원과 함께 롯데카드에 대한 현장검사에 착수했다. 전날 롯데카드가 해킹 관련 전자금융사고 발생 사실을 금감원에 보고한 지 하루 만이다. 롯데카드에 따르면 현재까지 고객 정보 유출 등의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금감원은 구체적인 사실관계 확인에 나설 방침이다.이 원장은 “소비자 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하고, 전자금융거래가 보다 안정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신속하고 면밀한 대응에 힘써달라”라며 “금감원 내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여 유기적으로 대응하고 현장검사를 통해 사고 원인 및 피해 규모 등을 철저히 점검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필요시 소비자 유의사항 전파 등 소비자경보를 발령해달라”고 덧붙였다.금감원은 소비자피해 최소화를 위해 롯데카드 내에 전용 콜센터를 운영하고 이상금융거래 모니터링을 강화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부정사용 발생시 피해액 전액을 보상하는 절차를 마련했다. 여신전문금융업법과 약관 등에 따라 카드사는 해킹 등에 따른 카드 부정사용에 대한 책임을 부담한다.이 원장은 “최고경영자(CEO) 책임 아래 소비자 보호 관점에서 자체 금융 보안 관리체계를 전면 재점검해야 한다”며 “관리소홀로 인한 금융보안 사고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제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9.02 14:46

2분 소요
“1초 만에 얼굴로 결제”...토스 페이스페이, 결제 패러다임 바꿀까

은행

“이제 현금, 카드를 꺼내거나 휴대폰 앱을 실행할 필요 없이 단말기가 얼굴을 인식해 단 1초 만에 빠르고 자연스러운 결제가 가능해집니다.”토스가 얼굴 인식 기반 결제 서비스 ‘페이스페이’로 오프라인 금융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비스 가입자가 40만명을 돌파하며 서울 전역 2만개 매장에서 사용이 가능해졌고, 전국 단위 확산도 본격화된다.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 신분 인증·티켓 검증·성인 인증까지 생활 전반으로 확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페이스페이는 기존 NFC(근거리무선통신)·모바일 결제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토스는 오는 2026년까지 100만 가맹점을 목표로, ‘무(無)소지·1초 결제’라는 경험을 앞세워 오프라인 결제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단말기 바라보면 단 1초 만에 결제”토스는 2일 서울시 강남구 에스제이쿤스트할레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페이스페이 주요 기술과 시범 운영 성과, 향후 비즈니스 전략을 소개하고 전용 단말기 라인업을 새롭게 공개했다.페이스페이는 얼굴과 결제 수단을 토스 앱에 미리 등록하면 매장에서 단말기를 바라보는 것만으로 1초 만에 결제가 완료되는 서비스다. 토스 프론트가 있는 곳이라면 페이스페이로 결제할 수 있다. 토스 앱 페이스페이 메뉴의 ‘결제 가능 매장’을 통해 내 주변에 있는 페이스페이 결제 가능 매장을 지도로 확인할 수도 있다.페이스페이를 지원하는 매장에서 “토스 페이스페이로 결제할게요”라고 말한 뒤, 토스 프론트에 설치된 카메라가 얼굴을 인식하고, 등록된 결제 수단으로 자동 결제가 이뤄진다. 이 과정에서 토스 앱은 따로 열지 않아도 된다.토스 측은 페이스페이가 쌍둥이거나 성형수술을 한 경우에도 동일인 식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일상적인 외모 변화는 인식에 영향을 주지 않지만, 모자나 안경처럼 눈·눈썹을 과도하게 가리는 경우에는 인식이 지연될 수 있다. 누적 가입자 40만명 돌파...재이용률 60% 수준페이스페이는 지난 3월 시범 운영을 시작한 뒤 2개월 만에 서울 전역 2만 개 매장으로 확산됐다. 8월 기준 누적 가입자는 40만명 이상, 한 달 내 재이용률은 60% 수준이다. GS25·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3사 외에도 카페·외식·영화관·패션·뷰티·가전 매장으로 협업 범위를 넓히며 생활 전반으로 진입하고 있다.페이스페이 개발을 이끄는 토스 최준호 TPO(Technical Product Owner)는 “편리함만큼이나 보안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며 “또 결제 과정에서 본인 확인이나 성인 인증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고도화해 오프라인 경험이 더욱 간결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실제 페이스페이에는 ▲실제 사람 여부를 확인하는 '라이브니스(Liveness)' ▲얼굴 변화에 강인하고 유사 얼굴을 정밀하게 구분하는 '페이셜 레코그니션 모델(Facial Recognition Model)’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Fraud Detection System) 등 다층 보안 기술이 적용됐다. 또 고유식별정보·안면식별정보를 법적 요건에 맞춰 안전하게 처리하며, 모든 데이터는 망 분리 환경에서 암호화해 관리한다. 부정 결제 발생 시에는 선제적 보상 제도를 적용한다.보안 전문가도 토스 페이스페이의 안전성 입증과 이 같은 변화가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새로운 결제 표준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에 주목했다. 이기혁 중앙대 산업보안학과 교수는 “인천국제공항 스마트패스를 통해 얼굴 인증의 편리함을 직접 경험한 이용자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며 “이는 단순한 보안 절차가 아니라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혁신으로 자리 잡았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토스 페이스페이 역시 고도화된 인공지능과 암호화 기술을 기반으로 단순 결제를 넘어 신분 확인, 성인 인증, 출입 통제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될 수 있다”며 “향후 오프라인 금융 환경과 결제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파격적인 서비스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페이스페이 확산을 위한 하드웨어 기반도 갖췄다. 결제 단말기·POS 솔루션 자회사 토스플레이스가 단말기 보급을 맡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서 새로운 단말기 2종을 공개했다. ▲토스 프론트(페이스페이를 포함한 모든 간편결제 지원)와 더불어 ▲토스 프론트뷰(기존 단말기 교체 없이 기기 추가 설치형) ▲토스 프론트캠(키오스크 상단 부착형)으로 매장 규모와 환경에 맞는 선택지를 제공해 소상공인부터 대형 프랜차이즈까지 빠른 확산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앱인토스로 ‘결제 이후’까지 연결토스는 결제 경험을 ‘방문 전후 여정’으로 확장하기 위해 앱인토스(Apps-in-Toss) 플랫폼도 결합했다. 이용자는 앱인토스에서 매장 검색·예약·혜택 확인을 하고, 현장에서는 페이스페이로 결제를 마치며, 결제 후에는 자동 적립·쿠폰 발급·재방문 예약까지 이어간다.오규인 토스페이 부사장은 “페이스페이는 단순한 결제 수단이 아니라 오프라인 여정을 하나로 잇는 연결고리”라며 “단말기를 보급하는 토스플레이스, 매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인토스, 그리고 페이스페이가 유기적으로 결합해 이용자의 경험을 매끄럽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토스는 ‘결제 행위 자체가 사라지는 경험’을 앞세워 오프라인 결제 시장 혁신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9.0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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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기관투자 몰렸다”...에잇퍼센트, 연 수익률 10.59% 기록

재테크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금융) 기업 에잇퍼센트는 법인·기관투자자의 연 수익률 10.59%를 기록, 이들에게 지급된 누적 수익금이 377억원을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법인·기관투자자의 누적 투자는 8월 31일 기준 법인·기관투자자의 누적 투자 규모는 6682억원으로, 1년 만에 1785억원 증가했다. 이는 법인 여유자금 운용과 단기 금융상품 선택에 까다로운 기준을 두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에잇퍼센트 투자 상품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에잇퍼센트 투자의 안정성은 수치로 입증된다. 8월 31일 기준 연체율은 1.73%로, 부동산·개인신용·증권계좌 담보 등 다변화된 대체투자 상품 포트폴리오를 운영하는 온투사 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최근 5년 평균 손실률은 1.17%다. 특히 수도권 및 광역시 랜드마크 아파트 중심의 부동산담보 대출 연체율은 1.78%, 최근 5년 평균 손실률은 0.46%로 더욱 안정적인 지표를 기록했다.법인·기관투자자들이 에잇퍼센트를 선택하는 이유는 ▲안정적인 이자 수익 지급 이력 ▲상품 다변화와 프리미엄 투자 서비스 ▲자체 금융 인프라 기반 리스크 관리 역량에 있었다. 투자 성향에 따라 선호 이유도 뚜렷하다.부동산담보대출 투자 법인은 ▲우량 담보자산 확보 ▲투명한 정보 공개 ▲프리미엄 멤버십 ‘블랙멤버십’을 통한 전담 서비스 등을 강점으로 꼽는다. 실제 블랙멤버십 가입 기관은 전담 세일즈팀과의 밀착 커뮤니케이션, 기업 맞춤형 포트폴리오 공급에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개인신용대출에 투자하는 저축은행은 AI 기반 신용평가 모형 ‘E-Index’와 개인회생 신청 예측 모형 ‘Recovery Radar’ 등 정교한 리스크 관리 체계에 주목한다. 실제로 지난 6월 3개 저축은행으로 시작한 기관투자가 5개 저축은행의 협약으로 확대된 것도 이러한 신뢰가 반영된 결과다.증권계좌담보 투자 법인은 ▲3·6·12개월 만기의 유연한 투자 기간 ▲출시 이후 현재까지 연체율 0% 기록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법인 단기 투자 수요를 충족하는 금융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현재 에잇퍼센트는 법인·기관 투자자를 위한 전담 부서를 운영하며, CEO·CFO 등 투자 의사결정자를 위해 블랙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잇퍼센트를 통해 자금을 운용하고자하는 법인은 본 서비스를 통해 24시간 내 맞춤형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하다. 특히, 법인 현금 운용 전략을 고민하는 기업에게는 누적된 법인 투자 성공사례를 기반으로 설계된 다양한 투자 옵션을 제공한다.이효진 대표는 “법인·기관 투자자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는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이라며 “에잇퍼센트는 업계 최저 수준의 연체율과 정교한 리스크 관리 체계를 통해 변동성이 낮은 수익을 꾸준히 지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법인·기관 투자자의 특수한 니즈를 반영해, 최적의 투자처를 제공하는 장기적인 투자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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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월렛, 중기부 ‘예비유니콘’ 선정…글로벌 확장 가속화

카드

외화 결제 핀테크 기업 트래블월렛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지원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매출 성장성·고용 창출·투자 유치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제도다. 올해는 총 79개 기업이 신청해 5.3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이 중 트래블월렛을 포함한 15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트래블월렛은 이번 선정을 통해 최대 200억 원 규모의 스케일업 자금 보증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트래블월렛은 해외결제·환전·송금 등 글로벌 결제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플랫폼을 제공하며, 기존 은행 서비스의 높은 수수료와 긴 처리 시간 문제를 해결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2021년 국내 최초로 외화 결제 수수료 0원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8월말 기준 누적 카드 발급 830만 건, 누적 결제액 6조5000억원을 기록하며 대표적인 글로벌 결제 기업으로 성장했다.최근에는 ▲분할결제 특허 확보 ▲스마트 ATM 당일 카드 발급 ▲국내외 기업과의 제휴 ▲B2B 금융 클라우드 SaaS 솔루션 제공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한편, 해외 주요 시장에서 특허를 확보해 글로벌 결제 인프라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트래블월렛은 단순 해외 결제 서비스를 넘어 스테이블코인 기반 디지털 월렛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글로벌 금융 인프라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소비자에게는 국경 없는 결제 경험을, 기업에게는 클라우드 기반 외환·결제·정산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해 아시아를 넘어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결제 인프라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김형우 트래블월렛 대표는 “이번 예비유니콘 선정은 트래블월렛의 혁신성과 성장 잠재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스테이블코인과 금융 SaaS를 기반으로 디지털 월렛 비즈니스를 확장해 글로벌 결제 인프라를 선도하는 차세대 핀테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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