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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캄보디아는 亞 가장 훌륭" 외쳤던 클럽마저 폐업했다

국제 이슈

21일 CBS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프린스 그룹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클럽 프린스브루잉이 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클럽이 있던 건물의 경비원은 "프린스브루잉은 문을 닫았고, 지금은 새 사장이 인수해 나중에 다시 오픈한다"고 전했다. 프린스브루잉은 지난해 초 전 빅뱅의 멤버 승리가 관련 행사에 참여한 영상으로 화제가 된 곳이다. 영상 속에서 승리는 프린스브루잉 로고가 적힌 캄보디아의 클럽 무대에 올라 발언했다. 승리는 영어로 "내가 캄보디아에 간다고 했더니 지인들이 위험하지 않냐고 가지 말라고 하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잘사는 나라도 아닌데 왜 가느냐고 하더라"고 말했다. 승리는 "X 먹어라 닥치고 여기 와서 캄보디아가 어떤 나라인지 보라고 말할 거다"며 "아시아에서 가장 훌륭한 나라"라고 외치기도 했다. 프린스브루잉이 속한 프린스 그룹은 부동산·금융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며 캄보디아 경제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해 온 거대 기업집단이다. 최근 국제사회에서는 인신매매·온라인 사기·불법 감금 등 각종 강력범죄의 배후 조직으로 지목되고 있다. 미국과 영국 정부는 프린스 그룹과 이 회사의 천즈 회장을 대상으로 공동 제재에 나선 상태다. 한국 정부도 프린스 그룹 등 범죄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금융·외환·출입국 제재를 동시에 검토하고 있다.

2025.10.21 14:40

1분 소요
'인종차별' 지적 소유, 만취 논란에 "소량만 마셔…문제없이 탑승"

항공

미국 델타항공 기내에서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전한 그룹 시스타 출신 소유가 만취 논란에 "소량만 음용했을 뿐"이라고 반박하고 "모멸감을 느낄 만한 일이 계속됐다"고 재차 지적했다. 소유는 앞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델타항공 탑승권을 찍어 올리며 기내에서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소유와 같은 비행기를 탔다고 주장하는 한 누리꾼이 "소유 만취된 상태에서 본인이 피곤하다고 안 먹겠다고 했다"고 밝히면서 만취 논란이 일었다. 그러자 소유는 재차 SNS에 "저는 탑승 전 라운지에서 식사와 함께 제공되는 주류를 소량으로 음용했을 뿐, 탑승 과정에서도 어떠한 제재나 문제없이 탑승을 마쳤다"고 반박했다. 또 "수면 시간이나 컨디션 조절 등을 위해 매번 비행기 탑승 후 식사 스케줄을 확인하고 있다"며 이번에도 어김없이 탑승 후 짐 정리를 마치고 식사 시간을 확인하기 위해 승무원에게 문의했으나 제가 영어로 완벽하게 소통할 정도의 실력은 아니기에 대화를 진행하기 어려웠다"고 구체적인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한국행 비행기이기에 한국어가 가능한 승무원이 있을 거라 생각했고, 이를 요청하는 과정에서 제 영어 문장이 오역되어 잘못된 내용으로 전달됐는지 사무장과 보안요원이 왔다"며 "이때 한국어가 가능한 승무원도 와서 대화를 도와줬는데, 저는 전혀 문제없음이 확인되었고 비행기에 탑승한 채 예정대로 입국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모멸감을 느낄 만한 일들이 계속됐다는 게 소유의 주장이다. 소유는 "제 자리에서 화장실로 이동하던 중 카트 서비스에 나선 승무원과 마주쳤고, 카트 이동을 위해 승무원이 제게 복도 한편으로 비켜줄 줄 것을 요청했다. 저는 요청대로 자리를 옮겨 카트가 지나가길 기다렸는데 사무장은 제게 이곳에서 당장 나가라며 고압적인 태도로 지시했다. 오히려 큰 소리를 들은 승무원이 자신의 요청에 의해 제가 이곳에 있었던 거라며 대신 설명해주었으나 사과는 없었다"고 전했다. 동승한 스태프가 한국어 메뉴판을 문의했으나 아무런 설명 없이 또 다른 외국어 메뉴판을 주는 등 묘한 상황이 계속해서 연출됐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당시 현장에서 명확하게 이의를 제기하진 못했으나, 보상이나 폭로를 위해 글을 쓴 것은 아니"라며 "다시는 누구도 저와 같은 일을 당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용기 내어 SNS에 글을 작성했으며, 사실이 아닌 내용이 부풀려지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5.10.21 14:05

2분 소요
日, 은행에도 가상자산 거래 허용 추진…금융시장 '지각변동' 예고

국제 경제

일본 정부가 은행그룹 산하 계열사에도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를 허용하는 규제 완화에 나선다. 기존에 증권사 계열 기업에만 허용되던 제도를 은행권으로 확대하고, 은행 본사의 가상자산 투자·보유까지 가능하게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일본 금융권의 자산운용 전략과 가상자산 시장의 판도가 크게 바뀔 전망이다.21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금융청은 은행그룹 계열사가 가상자산 매매·교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본격 논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가상자산에 보다 쉽게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시장을 활성화하려는 취지다.현행 일본 은행법 시행규칙상 은행그룹 산하 자회사는 가상자산 교환업 등록이 불가능해, 현재 시장은 SBI홀딩스의 'SBI VC 트레이드', 라쿠텐증권의 '라쿠텐 월렛' 등 증권사 계열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 금융청은 이를 개선해 은행 계열 증권사도 동일한 조건에서 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다.또한 은행 본사가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투자 목적으로 직접 취득·보유할 수 있도록 관련 감독지침 개정도 추진한다. 가상자산을 국채나 주식처럼 투자자산군으로 인정해 은행의 자산운용 전략을 다변화하려는 것이다.다만 금융청은 가격 변동성이 큰 가상자산 특성상 은행 재무건전성 훼손이나 예금자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리스크 관리 강화책을 병행할 계획이다. 투자자 보호를 위해 은행 계열 증권사에는 위험성 고지 의무도 부과된다.금융청 관계자는 "투자 기회를 확대하되 은행권이 단기 시세 변동에 휘둘리지 않도록 통제 장치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가상자산거래업협회(JVCEA)에 따르면 일본 내 가상자산 활성 계좌는 8월 기준 약 788만 개로 5년 만에 4배 증가했다. 닛케이는 "이번 조치는 일본 금융권이 글로벌 디지털자산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5.10.21 11:30

2분 소요
"등받이 젖히려면 돈 내세요"…캐나다 LCC의 '좌석 각도 유료화' 논란

국제 경제

캐나다 저가항공사 웨스트젯이 일부 항공편에서 이코노미석 등받이 조절을 유료화하는 방안을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최근 ABC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웨스트젯은 모든 자리가 이코노미석으로 구성된 항공기 내부로 재설계하고 뒤로 젖히는 기능이 없는 고정 의자를 기본 좌석으로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각도 조절 기능은 상위 등급 좌석에서만 제공할 계획이다.웨스트젯은 현재 운항 중인 협동체 항공기의 3분의 1 미만에 해당하는 43대 항공기 좌석을 재설계할 예정이다.여기에는 웨스트젯이 인수한 스웁, 링크스, 썬윙 등 항공기도 포함된다.항공사 관계자는 ABC 방송에 "고객 사용자 테스트 결과, 응답자 절반이 다른 승객의 공간을 침범하지 않기 위해 고정식 좌석을 선호한다고 답했다"면서 "등받이 조정 옵션은 프리미엄 객실에 적용된다는 점을 참고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사만다 테일러 웨스트젯 부사장은 보도자료에서 "새롭게 단장한 객실 배치는 고객의 다양한 선호도를 반영했다"며 "더 많은 편의 시설과 다리 공간이 있는 프리미엄 좌석을 선택하거나 더 저렴한 항공권을 구매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맥길대학교의 존 그라덱 항공 관리학 교수는 캐나다 CBC 뉴스에 "그들은 어떻게든 더 높은 가격을 청구할 수 있는 또 다른 서비스 계층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저렴한 항공 운임으로 캐나다 여행자에게 인기를 얻은 웨스트젯은 캐나다 내 항공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다만 웨스트젯은 2024년 말 기준 자본총계 마이너스 약 2조 6000억원을 기록하며 자본잠식 상태다. 최근 3년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2025.10.21 11:00

1분 소요
아이폰17 판매 호조에 애플 주가 사상 최고치 경신

국제 경제

애플이 아이폰17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에 힘입어 뉴욕증시에서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뉴욕증시에서 20일(현지시간) 낮 12시(미 동부시간) 기준 애플은 전장보다 4.39% 오른 263.36달러에 거래됐다.이로써 지난해 12월 26일 기록한 종전 최고가 259.02달러를 넘어섰으며, 장중 기준으로도 종전 52주 최고가인 260.10달러를 돌파해 신고가를 썼다.앞서 애플 주가는 미국의 관세 부과가 본격화한 지난 4월 172.42달러까지 내렸다가 회복에 어려움을 겪었고, 지난달 하순부터 연중 수익률이 플러스로 돌아섰다.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출시된 아이폰17 시리즈가 판매 첫 10일 동안 미국과 중국에서 이전 모델인 아이폰16보다 14% 더 많이 팔렸다고 블룸버그 통신과 경제매체 CNBC 등이 이날 전했다.카운터포인트 리서치 선임 분석가는 "기본 모델인 아이폰17은 가격 대비 훌륭한 가치를 제공한다. 더 나은 칩, 개선된 디스플레이, 더 높은 기본 저장 용량, 셀피 카메라 업그레이드까지 모든 것을 갖췄는데 작년의 아이폰16과 동일한 가격"이라며 "유통 채널 할인과 쿠폰까지 고려하면 (소비자들이) 이 기기를 사는 것은 당연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투자은행 루프 캐피털은 최근 보고서에서 애플의 목표주가를 주당 226달러에서 315달러로, 투자 등급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애널리스트 아난다 바루아는 보고서에 "월가가 아이폰17 제품군에 대해 어느 정도 우수한 실적을 예상하지만, 2027년 말까지 이런 기대치를 뛰어넘는 상당한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고 썼다.멜리우스 리서치 애널리스트 벤 라이체스도 애플이 "다시 제 궤도에 오르고 있다"며 중국 시장의 긍정적 추세와 "신제품 전반의 모멘텀"에 힘입어 판매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아이폰17 출시 당시 월가의 일부 투자자들은 기대했던 인공지능(AI) 기능 도입이 지연됐다는 이유로 상당한 실망감을 표시했으며, 여전히 애플의 주가 전망에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는 이들도 있다.애플 주식에 '매도' 등급을 부여한 제프리스 애널리스트 에디슨 리는 "아이폰17의 판매 모멘텀이 계속해서 식어가고 있다"고 경고했다.

2025.10.21 08:30

2분 소요
미 교통부 장관 "스페이스X만 기다리지 않겠다"…달 착륙선 계약 재검토 시사

국제 경제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개발 중인 달 착륙선 '스타십'의 일정이 지연되자, 미국 정부가 스페이스X와의 계약을 재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미 항공우주국(NASA) 임시국장을 겸하고 있는 숀 더피 교통부 장관은 이날 CNBC 방송 인터뷰에서 NASA의 달 착륙 계획 '아르테미스'와 관련해 "우리는 한 기업만을 기다리지 않을 것"이라며 "이것을 적극적으로 밀어붙여 중국과의 두 번째 우주 경쟁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더피 장관이 언급한 "한 기업"은 스페이스X를 지칭한다. 스페이스X는 2021년 NASA와 계약을 맺고 아르테미스 3단계 임무에서 우주비행사들을 달에 착륙시킬 우주선을 만들기로 했다.하지만 머스크와 스페이스X가 인류의 화성 이주를 주요 목표로 하는 '스타십'이란 이름의 초대형 우주선으로 개발하면서 이를 완료하기까지는 아직 많은 절차가 남아 있는 상황이다.이에 따라 NASA가 2027년 수행을 계획 중인 아르테미스 3단계 임무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더피 장관은 유인 탐사선으로 달 궤도를 비행하고 돌아오는 아르테미스 2단계 임무가 앞서 발표한 일정(내년 4월)보다 이른 2월 초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NASA가 "2028년 달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스페이스X의 경쟁사인 블루오리진이 스페이스X의 임무를 대체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블루오리진이 이끄는 '내셔널팀'에서 핵심 역할을 맡은 록히드마틴의 부사장은 로이터 통신에 스페이스X의 스타십 착륙선을 대체할 수 있는 우주비행사용 달 착륙선에 대한 "중요한 기술적·프로그램적 분석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더피 장관은 "그들(스페이스X)은 일정을 계속 미루고 있는데, 우리는 중국과 경쟁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나는 현 대통령 임기 내 달에 도달하기를 원하므로 이에 필요한 계약을 다시 할 것"이라고 말했다.스페이스X는 최근 두 차례(10·11차) 스타십 지구궤도 시험비행에서 성공했지만, 그에 앞선 세 차례의 시험비행에서 연속으로 실패하며 개발 지연에 대한 우려를 키운 바 있다.머스크는 더피 장관이 이 같은 자신의 발언 링크를 게재한 엑스(X·옛 트위터)에 답글을 달아 "스페이스X는 다른 어떤 우주산업 기업보다 번개처럼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며 "스타십은 결국 달 임무 전체를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2025.10.21 07:52

2분 소요
IMF “한국 1인당 GDP 34위→37위”…3단계 하락

은행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세계 34위에서 올해는 세 계단 내려간 37위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국제통화기금(IMF)이 예상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IMF는 지난 15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의 1인당 GDP를 3만5962달러로 예상했다. 지난해(3만6239달러)보다 0.8%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1인당 GDP 4만달러에 진입하는 기기는 2028년(4만802달러)로 예상했다. 이는 IMF의 당초 예상보다 1년 앞당겨진 것이지만, 세계 순위는 2028년 40위, 2029년 41위 등으로 계속 내려갈 것으로 봤다. 아시아 경쟁국 중 하나인 대만과는 상반된 모습일 것으로 예견된다. IMF는 대만의 1인당 GDP가 작년 3만4060달러에서 올해 3만7827달러로 11.1% 증가하면서, 세계 순위가 38위에서 35위로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에는 1인당 GDP 4만달러 시대를 열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한국보다 2년 앞선 셈이다. 세계 순위도 31위까지 오르고 5년 뒤인 2030년 1인당 GDP가 5만252달러로, 5만달러 선까지 넘어설 것이라고 분석했다.대만의 상승세는 국제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국제금융센터는 해외 주요 투자은행(IB) 8곳이 제시한 대만의 올해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가 지난달 말 평균 5.3%라고 밝혔다. 노무라는 최근 보고서에서 "대만 경제는 3분기 들어 2분기보다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3분기 GDP 성장률 전망치를 전년 동기 대비 3.0%에서 7.6%로 상향 조정했다"고 "대만은 내수가 부진하고 투자가 둔화하고 있지만, 반도체 생산이 강세를 보이고 기술 중심 제조업 활동의 추세에는 변화가 없다"고 덧붙였다.일본은 1인당 GDP가 작년 3만2443달러에서 올해 3만4713달러로 7% 가까이 증가하겠지만, 세계 순위는 40위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했다.

2025.10.20 18:01

2분 소요
국내은행 캄보디아 법인에 아직도 '프린스 그룹' 돈 912억 있다

은행

캄보디아 범죄단지의 배후로 지목된 '프린스 그룹'의 자금 912억원이 국내 금융사의 캄보디아 현지법인 계좌에 여전히 남아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범죄 연루 가능성이 있는 자금에 대한 금융당국의 실태 파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의원이 20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내 은행 중 캄보디아 프린스 그룹 간 거래 내역'에 따르면 국민은행·전북은행·우리은행·신한은행·IM뱅크 등 국내 금융사의 캄보디아 현지법인 5곳이 프린스그룹과 총 52건 거래를 진행했다.거래 금액은 총 1970억4500만원에 달했다.프린스 그룹은 부동산·금융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며 캄보디아 경제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해 온 거대 기업집단이다. 최근 국제사회에서는 인신매매·온라인 사기·불법 감금 등 각종 강력범죄의 배후 조직으로 지목되고 있다.미국과 영국 정부는 프린스 그룹과 이 회사의 천즈 회장을 대상으로 공동 제재에 나선 상태다.현재도 900억원이 넘는 프린스 그룹 자금이 국내 금융회사 현지법인 4곳에 남아있다.국민은행 566억5900만원, 전북은행 268억5000만원, 우리은행 70억2100만원, 신한은행 6억4500만원의 예금이 각각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이달 중 프린스 그룹을 포함한 캄보디아 범죄조직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금융 제재에 착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국내 은행의 현지법인 계좌를 통한 '검은돈' 유통 가능성에도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강민국 의원은 "금융위는 캄보디아 범죄조직의 검은돈 동결 가능 여부 등에 대해 캄보디아 정부와 협의해 처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정확한 실상 파악과 대책 마련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2025.10.20 16:05

2분 소요
"비트코인 강세장 끝났다"…시장 예측가 존 글로버 "7만달러까지 하락 가능"

가상화폐

정확한 시장 예측으로 알려진 존 글로버 레든 최고투자책임자(CIO)가 비트코인이 지난주 10만5000달러 선을 무너뜨리며 2023년부터 이어진 강세장이 끝났다고 진단했다. 그는 엘리엇 파동 이론에 근거해 비트코인이 7만달러 수준까지 떨어질 수 있으며, 이번 약세장이 최소 2026년 말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글로버는 엘리엇 파동 이론을 근거로 "암호화폐가 5개의 상승 파동을 마무리했으며, 비트코인은 앞으로 7만~8만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시세인 10만8000달러 대비 최대 35% 이상 하락할 수 있다는 의미다.엘리엇 파동은 1938년 랄프 넬슨 엘리엇이 도입한 것으로, 투자자들의 심리가 예측 가능한 주기로 움직인다는 생각에 기반을 두고 있다. 그는 이 이론을 적용할 경우, 지난주 비트코인이 10만5000달러를 하회한다.그는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사상 최고치인 12만4000달러를 다시 테스트할 여지는 있으나, 시장의 방향성은 이미 약세로 전환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조정은 2024년 4월 반감기 이후 약 18개월 만에 정점을 찍고 하락세로 돌아서는 비트코인의 과거 패턴과 일치한다고 덧붙였다.글로버의 전망이 현실화될 경우, 지난 2년간 이어진 비트코인 랠리는 사실상 마침표를 찍게 된다.

2025.10.20 09:16

1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