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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락' 삼천당제약, 긴급공지…"주주 여러분 재산 지키겠다"

증권 일반

경구 인슐린 기대감에 '황제주'(주가 100만원 이상)에 등극했던 삼천당제약이 이틀째 급락한 가운데, 회사는 연일 공지를 내며 투심 달래기에 나섰다.1일 삼천당제약은 전날보다 10.25%(8만5000원) 떨어진 74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전날 하한가(29.98%)까지 떨어진 후 이틀째 급락했다.이날 한국거래소는 영업실적 등에 대한 전망 또는 예측 공정공시 미이행으로 삼천당제약에 대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예고를 공시했다.거래소는 지난달 6일 삼천당제약이 영업실적 등에 대한 보도자료만 배포하고 공시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봤다.불성실공시법인지정여부 결정시한은 다음달 23일이다. 삼천당제약은 이에 대해 1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불성실공시 지정 예고는 단순 행정적 절차에 불과하다"며 "당사 실적 전체에 대한 결함이 아니라 200여개 제품 중 단 1개 제품(아일리아)에 대한 이익 전망이 기사화된 것에 대한 거래소의 형식적인 절차"라고 전했다.또 최근 미국과의 계약 규모 논란에 대해 "미국 본 계약서에는 10년 간 15조원 규모의 '구속력 있는 매출 전망'이 명시돼 있다"며 "만약 파트너사가 2년 연속 목표치의 50%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당사가 즉시 계약 해지를 결정할 수 있는 독점적 권한까지 확보돼 있다"고 밝혔다.전날 주가가 하한가까지 떨어진 것을 두고 "기업 가치의 훼손이 아닌 악성 루머와 결탁한 공매도 세력의 인위적인 공격이었다"며 "거래소가 즉각 '공매도 과열 종목'으로 지정해 오늘 하루 공매도를 금지시킨 것이 그 증거"라고 주장했다.아울러 "저들이 여러분의 소중한 주식을 헐값에 뺏으려 할 때 당사는 조 단위 수익의 실체로 정면 돌파하겠다"며 "흔들림 없이 주주 여러분의 재산을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삼천당제약은 전날에도 전인석 대표이사 이름으로 긴급 메시지를 공지하며 "시장의 일시적인 오해가 당사가 이미 확보한 15조원의 압도적 가치를 결코 바꿀 수는 없다"며 "저희는 묵묵히 계약과 실적이라는 가장 확실한 결과로 주주 여러분의 믿음에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앞서서는 한 블로거와 특정 증권사 애널리스트에 대한 법적 대응을 거론하기도 했다.그간 삼천당제약 주가는 경구용 인슐린 플랫폼과 GLP-1 계열 비만·당뇨 치료제 제네릭 개발 기대감으로 급등했다.지난달 25일에는 종가 기준 111만5000원을 기록해 코스닥 시가총액 1위에 등극했다.그러나 지난달 30일 미국과의 독점 계약을 밝힌 이후 오히려 주가는 떨어지고 있다.주가가 단기간 수직 상승한 데 따른 고점 논란 속에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계약 규모가 기대에 못 미친다는 지적도 나왔다.삼천당제약은 미국 파트너사와의 독점 계약으로 마일스톤 약 1억달러(약 1509억원)를 확보했고, 제품 첫 판매일로부터 10년 동안 파트너사 제품 판매 수익의 90%를 수령한다고 전했다.

2026.04.0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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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첫 외부 출신 CEO 선임…경영 재편 vs 지배구조 균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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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외부 출신 프라이빗에쿼티(PE) 인사를 대표이사로 선임하며 경영 체제 변화를 단행했다. 그러나 지주사 한미사이언스를 둘러싼 주주 간 갈등이 재점화되면서 그룹 지배구조 불확실성은 오히려 커지는 분위기다. 한미약품은 31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열린 제16기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황상연 전 HB인베스트먼트 PE부문 대표를 대표이사(사내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창사 이래 첫 외부 출신 최고경영자(CEO)다. 조직 안정·체제 재정비 과제황 대표는 이날 이사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기대에는 부응하고 우려는 불식하겠다”며 “30여 년간 애널리스트로 한미를 분석해 온 만큼, 국내 1위 제약사에 걸맞은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인 의료전문가와 환자에게 좋은 약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고, 주주와 직원 모두를 만족시키는 회사를 만들겠다”며 “선대 회장의 인간존중·가치창조 경영 이념을 바탕으로 연구개발(R&D) 역량을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서울대 화학과 학·석사를 졸업한 뒤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 CIO ▲종근당홀딩스 대표 등을 거친 ‘투자·제약 융합형’ 경영자다. 업계에서는 그의 선임을 두고 한미약품이 기존 R&D 중심 전략에 더해 자본 효율성과 사업 재편 역량을 강화하려는 포석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번 인사는 박재현 전 대표의 재선임 무산 이후 이뤄졌다. 박 전 대표는 한미사이언스 개인 최대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의 갈등 속에서 입지가 흔들리며 지난 12일 사의를 표명했다. 결과적으로 외부 인사 투입을 통해 조직 안정과 체제 재정비를 겨냥한 셈이다. 한미약품 이사회 역시 변화했다. 황상연 대표를 포함해 ▲임종훈·최인영·김나영 등 사내이사 4명 ▲한태준·김태윤·이영구·채이배 등 사외이사 4명 ▲신동국·김재교 등 기타비상무이사 2명으로 총 10인 체제로 재편됐다. 다만 시장의 시선은 ‘새 대표 체제’보다 ‘지배구조’에 더 쏠린다. 최근 한미약품그룹은 최대주주와 경영진 간 갈등, 오너 일가 내 균열이 동시에 노출되며 불확실성이 커진 모양새다.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은 최근 한미사이언스 지분 6.45%를 장외에서 추가 매수하며 개인 및 특수관계인 지분율을 29.83%까지 끌어올렸다. 이는 송영숙 회장 등 특수관계인 지분율(63.89%)의 절반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현재 신 회장에 이어 ▲송영숙 회장(3.84%) ▲임주현 부회장(9.15%) ▲라데팡스(9.81%) ▲임성기재단(3.07%) 등이 지분을 나눠 보유하고 있어 단순 지분 구조만으로는 어느 한쪽이 확실한 우위를 점하지 못하는 상태다. 경영권 분쟁 재점화 변수 이 같은 상황에서 기존 대주주 연합인 ‘4자 연합’ 내부 균열 가능성이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송영숙 회장은 최근 신 회장의 경영 개입 논란과 관련해 공개적으로 사과하며 사실상 비판 입장을 드러냈고, 양측 간 600억원 규모 위약벌 소송도 진행 중이다. 특히 송 회장이 이달 초 박 전 대표 측에 힘을 실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대표 교체를 계기로 기존 연합 구도가 흔들릴 가능성도 제기된다. 같은 날 열린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에서 김남규 라데팡스파트너스 대표가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되며 이사회에 진입한 점 역시 경영권 구도 변화의 신호로 해석된다. 한미약품그룹은 이미 한 차례 대규모 경영권 분쟁을 겪은 바 있다. 2024년 창업주 유가족인 송영숙·임주현 측과 임종윤·임종훈 형제 측이 경영권을 두고 충돌했고, 당시 신 회장이 모녀 측을 지지하면서 갈등은 일단락됐다.하지만 이번 주총을 계기로 이해관계자 간 균열 조짐이 다시 감지되면서, 시장에서는 ‘경영권 분쟁 2라운드’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업계 관계자는 “PE 출신 대표 선임은 효율성과 수익성 측면에서는 긍정적 신호”라면서도 “현재 한미그룹의 핵심 변수는 여전히 지배구조와 주주 간 관계”라고 말했다. 이어 “지분 구도와 연합 구조가 흔들릴 경우 경영 전략 역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2026.03.3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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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건강관리, ‘멀티비타민’ 선택 기준은…“진짜 1위인지 따져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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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일교차가 반복되는 환절기에 접어들면서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바쁜 일상 속에서 간편하게 영양을 보충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그중에서도 멀티비타민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멀티비타민은 비타민과 미네랄 등 다양한 미량 영양소를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본 건강관리’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다만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제품 선택 기준을 둘러싼 혼선도 커지고 있다.현재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는 ‘1위’ ‘베스트셀러’ 등의 문구를 내세운 제품이 넘쳐나는 상황이다. 문제는 이 같은 ‘1위’ 표현이 특정 기간이나 일부 유통 채널 기준에 국한된 경우가 적지 않다는 점이다.예컨대 특정 온라인 쇼핑몰 판매량이나 단기간 프로모션 성과를 근거로 전체 시장 1위처럼 홍보하는 사례가 대표적이다. 이에 따라 소비자 입장에서는 실제 시장 전체를 반영한 결과인지 판단하기 어려워지는 문제가 발생한다.이 같은 혼선을 줄이기 위해 국내 주요 포털과 플랫폼들도 광고 문구와 데이터 출처에 대한 검증을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궁극적으로는 소비자가 데이터의 신뢰도를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전문가들은 ‘진짜 1위’를 가려내기 위해 몇 가지 핵심 요소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한다.우선 조사 기관의 공신력이다. 글로벌 시장 데이터를 장기간 축적하고 다양한 국가와 산업을 분석하는 기관일수록 객관성과 신뢰도가 높다는 평가다.또한 집계 방식도 중요하다. 특정 채널이나 일부 기간에 국한된 데이터가 아닌, 온·오프라인을 포함한 전체 유통 채널을 반영한 결과인지 확인해야 한다. 단기 성과를 과장한 수치인지 여부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이처럼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확대되면서 제품 간 기능 차별화뿐 아니라 데이터 신뢰도가 중요한 경쟁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단순한 광고 문구보다 실제 시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검증된 지표를 확인하는 것이 소비자 선택의 핵심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2025년 국내 멀티비타민 시장에서 가장 높은 판매액을 기록한 브랜드는 오쏘몰로 나타났다.오쏘몰은 2023년 이후 3년 연속 1위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시장 지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조사는 국내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포함한 소비자 판매액 기준으로 집계된 결과다.특히 주목할 점은 오쏘몰이 약국이나 대형 할인점 등 전통적인 주요 유통 채널에 입점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높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는 점이다. ▲H&B스토어 ▲백화점 ▲종합 쇼핑몰 ▲모바일 커머스 등 다양한 채널을 중심으로 성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오쏘몰은 국내에서 동아제약을 통해 유통되고 있다. 동아제약은 2020년 대표 제품 ‘이뮨’을 출시하며 프리미엄 멀티비타민 시장 공략에 나섰다.이후 2023년에는 소비자의 건강 고민을 세분화한 ‘바이탈 m’과 ‘바이탈 f’를 선보이며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국내 유통 제품은 모두 독일 현지에서 생산되며, 글로벌 기준의 품질 관리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여기에 한국인의 영양 섭취 특성을 반영한 포뮬레이션을 적용한 점도 차별화 요소로 꼽힌다.업계에서는 오쏘몰의 성과를 두고 “프리미엄 포지셔닝과 브랜드 신뢰도를 기반으로 한 전략이 시장에서 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6.03.30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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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USA·휴이노, AI 심전도 솔루션으로 美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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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USA-휴이노 업무협약식. (왼쪽부터) 윤태원 유한USA 대표, 길영준 휴이노 대표. 유한양행의 미국 법인과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휴이노가 협력해 인공지능(AI) 기반 심전도 모니터링 및 임상 예측 솔루션을 앞세워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유한양행의 미국 법인 유한USA와 휴이노는 30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휴이노의 AI 기반 심전도 모니터링 솔루션(메모패치 M·메모큐·메모케어)과 임상 예측 솔루션 '바이탈 피카소'(Vital-PICASO)의 미국 시장 진입 및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한다.양사는 ▲미국 내 판매 채널 구축 ▲현지 마케팅 및 브랜드 전략 ▲인허가 및 규제 대응 ▲물류 및 운영 지원 ▲신규 사업 기회 발굴 등 사업 전반에 걸쳐 협력할 계획이다.핵심 제품인 ;메모패치 M'(MEMO Patch M)은 최대 8일간 연속 측정이 가능한 초경량 웨어러블 심전계로, 제세동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측정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국제 의료기기 안전 규격(IEC 60601-1)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Type CF Defib-proof'를 충족했으며, 미국 FDA 510(k) 승인도 획득했다.이와 함께 '메모큐'(MEMO Cue)는 입원 환자의 심전도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는 AI 텔레메트리 솔루션이다. 별도의 통신망 구축 없이 기존 병원 인프라에 적용할 수 있어 병동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메모케어'(MEMO Care)는 최대 14일까지 축적된 심전도 데이터를 AI로 분석하는 장기 모니터링 솔루션으로, 병원 외 환경까지 확장된 정밀 진단을 지원한다.또한 휴이노 자회사 휴이노에임이 개발한 '바이탈 피카소'(Vital-PICASO)는 환자의 활력징후 데이터를 기반으로 ▲저혈압 ▲저산소증 ▲심정지 등 임상 악화를 사전에 예측하는 솔루션으로,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바 있다.유한양행 측은 “이번 협력을 통해 심전도 모니터링과 임상 예측 솔루션이 의료진의 신속한 판단을 지원하고 병동 환자 관리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국 시장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본격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30 15:52

2분 소요
대웅제약,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화 모델’ 첫 공개

바이오

대웅제약이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투자 성과를 처음 공개하며, 단순 투자에 그치지 않고 사업화까지 연결하는 ‘동반 성장형 모델’을 제시했다.대웅제약은 오는 3월 31일 서울 잠실 비워크(B-work)에서 '이노베어 파트너스 데이'(Digital Healthcar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네이버, 제이앤피메디와 공동으로 진행되며, 3사가 함께 발굴·육성해 온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의 성과를 공개하는 자리다.이번 행사의 핵심은 단순 기업설명회(IR)을 넘어 투자→사업화→글로벌 확장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성장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이다. 특히 ▲판권 계약 ▲공동 마케팅 ▲플랫폼 연계 등 실제 매출과 사업 성과로 이어지는 협력 구조를 구축했다는 점이 강조됐다. 행사에는 약 100여 명의 VC 투자자와 10개 스타트업이 참여한다. 주요 참여 기업은 ▲퍼즐에이아이 ▲엑소시스템즈 ▲아이쿱 ▲실비아헬스 ▲보이노시스 ▲이모코그 ▲나노필리아 ▲티알 ▲메디아이오티 ▲힐세리온 등이다. 각 기업은 기술 경쟁력과 사업화 성과, 향후 성장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특히 대웅제약과 씨어스테크놀로지의 협업 사례도 주목된다. 양사는 인공지능(AI) 기반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를 중심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기술 협력이 실제 매출과 사업 확장으로 이어진 대표 사례로 소개된다.IR 세션은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퍼즐에이아이와 아이쿱이 참여해 음성 기반 전자의무기록(EMR), 실시간 혈당 모니터링 등 플랫폼 중심 전략을 발표한다.두 번째 세션에서는 ▲이모코그 ▲실비아헬스 ▲보이노시스 ▲나노필리아가 참여해 디지털 치료기기(DTx) ▲음성 기반 치매 진단 등 뇌건강 분야 기술을 소개한다.세 번째 세션에서는 ▲엑소시스템즈 ▲티알 ▲메디아이오티 ▲힐세리온이 판권 및 공동 마케팅 중심의 사업 확장 전략을 공유한다.행사 이후에는 기업과 투자자 간 일 대 일 딥다이브 미팅이 진행되며, 후속 투자 및 전략적 파트너십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대웅제약은 이를 통해 유망 기업의 투자 유치와 사업화 성과를 동시에 지원할 계획이다.대웅제약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디지털 헬스케어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단순한 재무적 투자를 넘어 ▲판권 확보 ▲공동 마케팅 ▲플랫폼 연계를 통해 파트너사의 성장을 가속화하는 구조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또한 네이버, 제이앤피메디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제약·정보기술(IT)·임상 데이터 플랫폼을 아우르는 융합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발굴·육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손태경 대웅제약 C&D기획조정실 실장은 “이번 행사는 제약·IT·임상 데이터 기업이 함께 스타트업 성장을 견인하는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발굴부터 사업화, 글로벌 확장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는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6.03.3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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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꽃은 곤충에 맞춰 피고 향기 내는 ‘생체시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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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카이스트) 연구팀이 식물이 곤충 행동에 맞춰 ‘생체시계’를 통해 꽃의 개화와 향기 방출 시점을 정교하게 조절하는 원리를 분자 수준에서 밝혀냈다. 이번 연구는 개화 시간와 향기 조절 기술로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한다.KAIST는 생명과학과 김상규 교수 연구팀이 식물 생체시계의 조절을 받는 유전자가 꽃이 열리는 시간과 향기 방출의 일주기 리듬을 통합적으로 조절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27일 밝혔다.식물은 하루 주기에 맞춰 스스로 시간을 인식하는 ‘생체시계’에 의해 생리 현상이 조절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꽃이 실제로 어떤 과정을 거쳐 열리며, 이 과정이 생체시계 유전자와 어떻게 연결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충분히 밝혀지지 않았다.연구팀은 밤에 꽃을 활짝 열고 향기를 방출하는 식물인 ‘코요테담배(Nicotiana attenuata)’를 모델로 연구를 진행했다. 코요테담배는 미국 유타주 사막 지역에 자생하는 식물로, 밤에 활동하는 꽃가루 전달자를 유인하기 위해 야간에 꽃을 열고 향기를 방출하는 특징을 가진다.이러한 현상에 착안해 생물학자 린네는 서로 다른 시간에 꽃이 피고 지는 식물들을 한곳에 모으면 꽃의 개화 상태만으로도 시간을 알 수 있을 것이라 보고, ‘꽃 시계(flower clock)’를 제안하기도 했다.기존 연구는 꽃의 발달과 관련된 유전자 발현 변화를 분석하는 데 주로 초점이 맞춰져 있었으나, 실제 꽃이 열리는 현상과 이를 조절하는 유전자 기능을 직접 규명한 연구는 제한적이었다.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생체시계 유전자에 변이가 있는 돌연변이체를 분석하고, 분자생물학적 접근을 통해 꽃의 개화와 향기 방출이 어떻게 조절되는지 조사했다.그 결과 연구팀은 특정 생체시계 유전자가 꽃이 열리는 시점과 향기 방출의 리듬을 조절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는 식물이 자신의 생존과 번식에 가장 유리한 시간대에 꽃을 열고 수분 매개자를 유인하도록 생체시계를 정교하게 활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이번 연구는 꽃의 개화와 향기 방출을 조절하는 유전자 네트워크를 생체시계의 관점에서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아울러 식물의 시간 조절 전략과 생태적 상호작용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김상규 교수는 “이번 연구는 식물의 생체시계가 꽃의 개화와 향기 방출 시간을 어떻게 연결해 조절하는지에 대한 단서를 제시했다”며 “식물이 환경과 상호작용하며 번식 전략을 최적화하는 원리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기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3.2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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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병·마약·독감도 ‘자가검사’ 가능해진다…식약처, 진단키트 품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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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병과 마약류, 독감까지 가정에서 스스로 확인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자가검사용 체외진단의료기기 적용 범위를 넓혀 감염병과 약물 오남용에 대한 선제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5일 ‘체외진단의료기기 품목 및 품목별 등급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자가검사용 진단기기 품목을 확대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성병, 마약류, 독감 등 3개 분야에 대한 자가검사용 진단기기 신설이다. 구체적으로 ▲매독·임질·클라미디아·트리코모나스 등 성매개감염체 ▲마약류 대사체 ▲인플루엔자(독감) 바이러스에 대해 가정에서 간편하게 검사할 수 있는 제품 허가가 가능해진다.그동안 자가검사용 체외진단기기는 코로나19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운영돼 왔으나, 감염 여부를 신속하게 확인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적용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는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식약처는 지난해 9월부터 의료계와 산업계, 소비자단체 등과 논의를 거쳐 제도 개편을 추진해왔다.관리 체계도 정비된다. 기존 중분류로 묶여 있던 코로나19 자가검사 제품은 기능별로 세분화된 소분류 체계로 개편된다.아울러 소비자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표시 기준도 강화한다. 식약처는 제품 외부 포장에 ‘자가검사용’ 문구와 주의사항을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표시하고, 검체 채취와 결과 판독 등 사용법에 대한 교육·홍보도 확대할 계획이다.식약처는 “자가검사 품목 확대를 통해 감염병과 마약류 오남용에 대한 조기 대응이 가능해지고, 국민의 건강 자기결정권도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자가검사는 의료기관 진료를 대체하기보다는 보조 수단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식약처는 다음 달 14일까지 행정예고를 진행하며, 제출된 의견을 반영해 최종 개정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2026.03.2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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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올메디컬, 필리핀 주요 클리닉 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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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에너지 기반 의료기기(EBD) 전문 기업 ㈜비올메디컬(VIOL Medical Co., Ltd., 대표이사 이은천)이 필리핀 주요 미용 클리닉과 협업을 기반으로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비올메디컬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필리핀 만달루용시티에서 현지 주요 클리닉 의료진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실펌엑스 엑스퍼트 서밋(Sylfirm X Expert Summit)’을 진행했다. 필리핀은 자외선 지수가 높고 고온다습한 기후 특성으로 색소 관리 및 피부 질환 치료 수요가 높은 시장으로 꼽힌다. 이에 비올메디컬은 색소 및 혈관 질환 개선과 피부 재생에 활용되는 마이크로니들 RF 장비 실펌엑스를 소개하고, 필리핀 현지 의료진 네트워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첫 날인 22일에는 약 40명의 의료진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프라이빗 임상 교육이 진행됐다. 기미와 주사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라이브 시술을 진행하며 실펌엑스의 임상 활용 방안을 공유했다. 23일에는 약 90명의 미용의료 의료진을 대상으로 실펌엑스 작용 원리와 복합 시술 프로토콜, 실제 치료 사례 발표와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현지 의료진 간 교류를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실펌엑스는 비올메디컬의 핵심 장비로, 중국에서 2025년 매출이 전년 대비 139% 성장하며 두드러지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2년간 홍콩, 몰도바 등 10개국에 신규 진출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를 이어가고 있으며 필리핀을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도 강화할 계획이다.비올메디컬 이은천 대표는 “이번 서밋을 통해 현지 의료진과 만나 실펌엑스의 임상 활용 사례를 직접 공유할 수 있어 뜻깊었다”라며 “필리핀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주요 시장에서 임상 교류를 이어가며 의료진과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서지영 기자

2026.03.2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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